Listen to 눈사람 song with lyrics from 이병찬

눈사람

이병찬17 Feb 2023

눈사람 Lyrics

 

눈사람 - 이병찬 (李秉灿)

词:윤사라

曲:피노미노츠(Phenomenotes)

 

공을 따라가다가

 

엄마 손을 놓쳐서

 

길 잃었던 어린 나는

 

목을 놓아 울다가

 

온 세상이 얼어붙어

 

죽을 것 같았어

 

그때보다 더 아프고 더 겁이 나

 

너무 좋은 걸 잃어버려서

너무 좋은 너와 헤어져서

 

내 마음은 그대로

내 사랑은 그대로

 

네가 웃었던 그 시간에 있을 테야

 

나 혼자 멋대로

 

이 자리에 이대로

 

녹아가는 흰 눈사람처럼

 

너를 기다릴 테야

 

못한 말이 있다고

 

아무리 널 불러봐도

 

와 주지 않는 걸

 

어제보다 더 아프고 더 겁이 나

 

변명이라도 하고 싶은데

네가 다신 안 돌아올까 봐

 

내 마음은 그대로

 

내 사랑은 그대로

 

네가 웃었던 그 시간에 있을 테야

 

나 혼자 멋대로

 

이 자리에 이대로

 

녹아가는 흰 눈사람처럼

 

계속 기다릴 테야

 

내가 다 녹아서 사라져 버린다면

 

네가 미안한 마음 갖게 될까

 

날 그리워할까

 

우리 얼마나 좋았는지 잊은 거니

 

너 혼자 멋대로 도대체 넌 어디로

 

나를 두고 떠날 수가 있니

 

 

벌써 봄이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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