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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양지은2 Jun 2021

Lirik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 韩国群星 (Korea Various Artists)

词:손로원

曲:박시춘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