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garkan lagu 새벽1시 50분 303호 nyanyian K Jun dengan lirik

새벽1시 50분 303호

K Jun27 Feb 2009

Lirik 새벽1시 50분 303호

새벽1시 50분 303호 - Overclass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그냥 널 보고싶은 마음에

혹시 너도 날 그리워할까봐

어느새 또 난 너의 집앞에

언제나 켜져있던 너의 창문 불빛이

오늘은 왠일인지 꺼져있어

원래 넌 이시간에 잘 안자잖아

원래 이 시간에 나랑 통활했잖아

그저 바라만 보다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니가 살고있는

303호 앞으로 가

멍하니 서 있다가

떨리는 숨소릴 잠시 멈추고

차가운 문 틈사이로

내 볼과 귀를 기대고

내가 뭘 하는걸까 생각하는데

 

들리는 소리

새벽1시 50분

니가 사는 303호

 

욕실에서 나는 물소리

 

그리고 너와 그 남자의 목소리

 

새벽1시 50분

니가 사는 303호

 

욕실에서 나는 물소리

그리고 너와 그 남자의 목소리

 

지금 들리는 이 소리는 뭘까

음악소리인줄 알았지만 조금 달라

멜로디라기엔 너무 단순하고

가사라고하기엔 너무 짧아

조금 더 귀를 귀울이니까

그건 바로 욕실에서 흐르는 물소리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새어나오는

아주 익숙한 소리

 

도저히 믿을수가 없는 이 소리에 난

가슴이 쿵쾅거리고 온몸이 떨려

이 모든게 난 너무나 싫지만

왜 인지 내 발걸음이 떨어지지않아

5 분동안 계속되는 그 소리를 난

그저 말없이 들었어

새벽1시 50분

니가 사는 303호

욕실에서 나는 물소리

 

그리고 너와 그 남자의 목소리

 

새벽1시 50분

니가 사는 303호

 

욕실에서 나는 물소리

그리고 너와 그 남자의 목소리

 

나만 볼 수 있던 너의 얼굴

 

나만 볼 수 있던 너의 눈물

나만 볼 수 있던 너의 몸

나만 볼 수 있던 너의...

 

나를 따듯하게 하던 너의 눈

 

나를 따듯하게 하던 너의 손

나를 따듯하게 하던 너의 입

나를 따듯하게 하던 너의...

 

새벽1시 50분

니가 사는 303호

 

욕실에서 나는 물소리

그리고 너와 그 남자의 목소리

 

새벽1시 50분

니가 사는 303호

 

욕실에서 나는 물소리

그리고 너와 그 남자의 목소리

 

새벽 1시 55분

흔들거리는 다리로 계단을 내려와

새벽 3시 30분

잘 하지도 못하는 술을 계속 마시고

새벽 5시 20분

술기운에 기대어 눈물을 훔치다

새벽 6시 50분

미련하게도 너에게 전화를 해

 

이미 바뀐 번호인데

 

넌 받지 못하는데

 

1월 15일 새벽 1시 50분 303호

 

절대로 잊지 못해

 

그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