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근해

뻐근해 (酸痛) - 메도우 (Meadow)

词：메도우

曲：모어샷/메도우

编曲：모어샷

너와 나 사이의

거리감을 묻는다면

아마 난 철창 안에 갇힌 새 같아

하루 종일 떠들어봤자

대답은 고개만 끄덕 끄덕거리네

첨엔 넌 뭐든지 내게 줄듯이

너보다 나에게 모든 걸 맞출 듯이

지금 너와 나의 거리는

시차가 너무나 커

날 마주하는 위치는 반대편

이제 너의 손을 잡기에도

아무 말 없이 안아주기에도

나도 너무 차가워

너에게 줄 온기가

남아있지 않아

어떠한 감정도 아까워

지금 이 순간에도

넌 거짓들을 늘어 뜨려 놓아

난 그걸 줍기에도 벅차

잃어버린 시간 앞에

난 멍하니 서있어

악몽이라면 꿈을 꾸고 싶지 않아

야 조용 조용해

입만 열면 거짓말해

뿐인 너의 말을 듣기에는

이제 온몸이 뻐근해

야 조용 조용해

입만 열면 거짓말해

뿐인 너의 말을 듣기에는

이제 온몸이 뻐근해

삐융 삐융 경찰차 불러

너 같은 얘들 안 잡아가고

뭐하나 몰러

넌 나를 사랑하는 척 사기범에

네 옆에 또 그 옆 옆에 공범이 많어

몇 명이야 대체 나를 상대로

바람난 너네들

눈엔 난 그저 삐에로

미로같이 복잡한 너와 나의 관계

타임머신이 있다면

널 만나기 전으로 갈게

나와 연락이 끊겼던 그때

넌 어디서 뭘 했는지 질문에 답해

날 보며 웃던 너의 미소 속에

주름 하나 없이 얼굴이 참 두껍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이 길의 끝에

너를 밀어내려고 해

거짓은 언젠가 탄로나

진실 앞에 무릎을 꿇어 임마

이제 진짜 사랑을 찾기 바뻐

마치 울 엄마

야 조용 조용해

입만 열면 거짓말해

뿐인 너의 말을 듣기에는

이제 온몸이 뻐근해

야 조용 조용해

입만 열면 거짓말해

뿐인 너의 말을 듣기에는

이제 온몸이 뻐근해

까도 까도 또 나오는

네 껍질 그리고

String cheese 같이

늘어난 네 거짓 그리고

없어진 염치와 눈치

두루 겸비 그리고

또 또 또 또 뭐가 남았어 대체

널 대체할 여자를 원해 난

너가 뭔데 날 떠나지 않으려 해

미안해 이미 난

너를 버린지 오래야

곁에 있어봤자

넌 불 보듯 뻔해

불난 집에 부채질을 권해

온 우주를 동원해도 날 못 구원해

넌 빌고 또 빌어 잃고 또 잃어

난 샤머니즘 같은 관계는 안 믿어

너로 인해 난 책임감을 얻었고

너랑 비슷하기만 해도

절대 선택 안 해

지금이라도 너가 못 된걸

알아서 다행이야

그만둬 날 좀 내비둬

야 조용 조용해

입만 열면 거짓말해

뿐인 너의 말을 듣기에는

이제 온몸이 뻐근해

야 조용 조용해

입만 열면 거짓말해

뿐인 너의 말을 듣기에는

이제 온몸이 뻐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