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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눌라

Guckkasten26 Nov 2014

Lirik 카눌라

카눌라 - 국카스텐 (Guckkasten)

손에 들린

 

한 장의 카드는

 

쉴 새 없이 섞여 버려

 

가져 본 적 없던 내 삶

 

오! 난 몰랐네

 

오! 난 나를 속였네

 

이젠 알았네

 

이 정교한 속임수가

뒤에 숨어서

패를 훔쳐보네

배팅을 하려

 

눈을 비비고 봐도

 

낼 것이 없어

내 몸조차도

 

앞에 놓인 한 장의 카드는

 

충혈이 된 도취 속에

잃어본 적 없던 내 삶

 

오! 난 알았네

 

오! 난 나를 몰랐네

 

질긴 집착도

묽은 이름도 무엇도

 

이곳엔 없었어

 

 

승리도 패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