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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es

미(美)19 Mac 2015

Lirik Shoes

신발 (鞋子) - 미 (MIIII)

상처가 나고 또 흉터가 지고

 

살이 아물고 다시 발을 넣고

 

싸움을 하고 또 화해를 하고

 

한 해가 가고 다시 손을 잡고

 

발에 맞지 않던 신발을

또 구겨 넣듯이

우리도 그렇게 서로가 구겨져

길들여지고

 

아파도 참고 눈물이 나도

버리지 못하고

오래 신을수록 편해지는 내

그 신발처럼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 넌 내게

 

비가 내리고 땅이 젖어도

 

진흙탕에도 우린 함께였고

 

끈이 풀리고 니가 다 헤져도

 

난 너 하나만 고집하며

어디든 갔어

발에 맞지 않던 신발을

또 구겨 넣듯이

우리도 그렇게 서로가 구겨져

길들여지고

 

아파도 참고 눈물이 나도

버리지 못하고

오래 신을수록 편해지는 내

그 신발처럼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 넌 내게

 

터벅터벅 길을 걷는

내 발걸음 옆에

 

티격태격 함께 걷는

 

네 발걸음 옆에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 넌 내게

 

 

그렇게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