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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

Gummy7 Feb 2003

Lirik 하고싶은 말

하고 싶은 말 (想说的话) - 거미 (Gummy)

이제는 가끔씩 웃을 수도 있는데

 

그대를 잊고 지내려고 하는데

 

이제는 좀처럼 눈물 나지 않는데

 

이제서야 겨우 그댈 모두 지우려 하는데

 

왜 또 내 앞에 나타나 나를 울리는 건지

다신 그댈 만나 힘들어 할 자신 없는데

 

이젠 안돼요 모르는채 살아요

 

차마 그대 들을 수 있게 말하진 못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그대 앞에 있는대도

고개 한번 들지 못하고

눈을 감은 내 마음을 알아줘요

 

단 한번 날 잊고 지낸적 없었다는

 

그대 빈 말에 왜 눈물이 날까요

 

단 한번 그대를 잊을 수 없었다는

 

하기 싫은 말이 왜 자꾸만 나오려 할까요

 

이제 떠나지 말라고 그 말 하고 싶지만

다시 나를 떠날 그대란 걸 알고 있기에

 

이젠 안돼요 모르는 채 살아요

 

차마 그대 들을 수 있게 말하진 못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그대 앞에 있는데도

고개 한 번 들지 못하고

눈을 감은 내 마음을 알아줘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내 맘 다 아는지

 

다시 또 이대로 떠나려고 하는 건지

 

이젠 안돼요 내 곁에서 살아요

 

차마 그대 들을 수 있게 말하진 못하지만

 

아무 말 없어도 그댄 알 수 있잖아요

 

떠날때도 그랬잖아요

 

눈을 감은 내 마음도 다 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