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ik 미풍 Instrumental (Inst.)
미풍 - 손진기 (孙珍基)/안예지 (安艺智)
词:손진기
曲:손진기
编曲:손진기
조금씩 바라왔죠
수를 세며 걷던 걸음도
혹시나 빠르게 느껴질까
걸음도 반걸음 줄였죠
그렇다구요
조금씩 붙잡았죠
어떤 이유도 만들어냈죠
정확히 설명은 못하지만
조금더 같이 있고 싶단 것
그게 다에요
그대의 마음 속
뜨거운 불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의 나를 너무 잘 알죠
겨우내 피어난 반딧불 정도라는 걸
그대의 피부에
쌀쌀히 느껴지는 바람 같은
존재이고 싶었지만
헝클어질 모습이 마음 아파 차라리
그대가 못 느낄 미풍이길 바라요
쉽게 깨질
유리 같은 마음도 아니에요
환절기 왔다 갈
감기 같은 건 더욱 아닌걸요
그대가 나에게
불어올 만큼 나도 그대에게
불어오길 바란다면 그건
온전히 나만을 위한 이기심일 테니
그대의 피부에
쌀쌀히 느껴지는 바람 같은
존재이고 싶었지만
헝클어질 모습이 마음 아파 차라리
그대가 못 느낄 미풍이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