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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에서 부케까지 (Girl to a Bride) (Inst.)

안예은6 Mei 2022

Lirik 교복에서 부케까지 (Girl to a Bride) (Inst.)

교복에서 부케까지 (Girl to a Bride) - 안예은 (安叡垠)

词:안예은

曲:안예은

编曲:정원호/이주현/이지훈/이정문/strawberrybananaclub/정귀문/안예은

친구야 우리 인연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굳이 따져보자면 올해로 13년이 됐다

연애바보들끼리

아무나 제발 만나보자고

허구헌날 우는 소리를 했는데

네가 시집을 가다니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너의 그 말에

나는 왜 이렇게 자존심이 상하는지

너도 겨우 만난 것 같은데

어른이 된 후 10년이 지났어도

아직 우리는 열아홉에 멈춰있잖아

결혼 축하해 꼭 행복해야해

나는 글렀어

이러다 서른다섯이 되고

마흔다섯이 되고 쉰다섯이 되겠지

내 친구야 나 정말 기쁜데

왜 눈물이 날까

우리는 서른다섯 마흔다섯

쉰에 예순이 넘어서도 함께

우린 마치 복도를

뛰어다니던 작은 원숭이들

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모두가 반짝이던 그 때

어른이 된 후 10년이 지났어도

철이 안 들어 큰일이라면서 웃잖아

결혼 축하해 꼭 행복해야해

나는 글렀어

이러다 서른다섯이 되고

마흔다섯이 되고 쉰다섯이 되겠지

내 친구야 나 정말 기쁜데

왜 눈물이 날까

우리는 서른다섯 마흔다섯

쉰에 예순이 넘어서도

결혼 축하해 꼭 행복해야해

근데 있잖아

너는 왜 남의 생일에

하필 결혼을 하게 됐니

정말 웃기는 애야

내 친구야 앞으로

걸어갈 길이 즐거웠음 해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