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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반

혜령5 Feb 2003

Lirik 반 반

 

반 - 최혜령 (崔慧玲)

아직도 그런가요

 

조금만 더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뭐가 그리 부족하기에

 

그대 맘에 들어갈 수 없나요

 

미안한가요 혼자 두고서

 

떠나가는 게 편치 않은 건가요

 

애써 그댄 걱정하면서 후회할 텐데

내가 잊혀지기 전에

 

가야한다면 떠나야 한다면

 

지금 나처럼 부디 아파하지 않기를

 

사랑한다면 보내야 한다면

 

내가 갖지 못한 것 마저 행복하기를

 

멀지 않은가 봐요

 

어딜 가도 그대 모습 보이는 걸요

 

내가 혼자 힘이 들까봐

 

그댄 멀리가지 않았나 봐요

 

웃고 있어요 거울속의 난

사진속의 그대도 웃고 있네요

 

그럴 테면 난 눈을 감죠

 

참을 수 없어 더 눈물이 나기 전에

 

가야한다면 떠나야 한다면

 

지금 나처럼 부디 아파하지 않기를

 

사랑한다면 보내야 한다면

 

내가 갖지 못한 것 마저 행복하기를

 

세상 모든 사람이다

 

행복한 슬픔이었기에

 

나머지 반을 위해 내가 아픈 거겠죠

 

가야한다면 떠나야 한다면

 

지금 나처럼 부디 아파하지 않기를

 

이렇게 보내야 한다면

 

 

내가 갖지 못한 것 마저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