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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Towner & Town Chief21 Okt 2023

Lirik 가시나무

가시나무 - 诗人和琮长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