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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X

Kivo8 Mar 2018

Lirik Dear. X

 

 

Dear. X - Kivo

词:Kivo

曲:바가지머리/Kivo

编曲:바가지머리

겨울의 시작과

시작된 우리들의 얘기

 

마치 어딘가에

갇힌 아이같이

 

서로 기대며 의지하고

그렇게 하루를 살았고

그 하루 너무 짧다

칭얼대던 너

그땐 몰랐지 서로

엇갈린 길 걷게 될지

그댄 괜찮니

누구는 절반만 살아 있으니

이렇게 아플 거면 말할 걸

 

이럴 줄 알았으면 잘할 걸

 

우리 점점 멀어진 걸

몰랐었던 그때 도달한

감정 선의 절정

 

이 씬이 마지막

장면이 될 줄은 몰랐지

찬란한 이야기의 끝

허무한 결정

 

영화는 끝났고

이젠 모른 척 살겠고

지난날들은 다 연기가 돼

탄내만 남았어

But I miss you again

오늘도 처진 어깨

나 추억 속에 서서 사는 중이야

이 거리를 걷네

 

우린 너무 잘 지냈잖아

 

왜 이리 멀리 온 걸까

 

돌아가긴 그른 것 같아

태풍이 불었고

이미 멀리 떠나갔잖아

 

우린 너무 자주 봤나 봐

 

그게 또 흠이었나 봐

 

너무나 당연해져서

 

익숙함에 속아서

널 잃은 것 같아

 

오늘도 날 깨워준

저 우렁찬 경적

아침 인사 입 맞추던

그댄 이제 없어

 

밥 챙겨 먹어

많이 내 생각하던

기억이 가끔 나서

그날은 눈물에 젖어

 

추억은 써

가끔은 뱉고 싶었지

찢고 찢은 사진 조각

오늘도 술 못 끊지

추억을 써

나가자던 약속을 한 날에

모든 걸 함께 해

사랑이 무뎌질 진 몰랐네

사랑을 잃었고

시리고 추운 밤인데

너는 잘 지낸다는 소식 전해

들은 적이 있어

대체 어디 간 거야 이 가시나야

넌 다시 나야 돌아와줘

날 다시 안아

 

우린 너무 잘 지냈잖아

 

왜 이리 멀리 온 걸까

 

돌아가긴 그른 것 같아

태풍이 불었고

이미 멀리 떠나갔잖아

 

우린 너무 자주 봤나 봐

 

그게 또 흠이었나 봐

 

너무나 당연해져서

 

익숙함에 속아서

널 잃은 것 같아

 

너 요즘 우산 잘 챙기니

 

내일 날씨 안 좋대

한 손에 꼭 챙겨

 

아침 알람 없어도

잘 일어나니

 

밥은 제때 챙기고

꼭 따스한 물 마셔

 

나중에 다시 봐도

인사는 못할 거야

너와 내가 쌓은

추억이란 벽이 크니까

자연스레 지나가

또 자연스레 흘러가

너는 이 별에서 꼭

행복을 찾아

 

우린 너무 닮았었잖아

 

성격 취향 모두 잘 맞았잖아

 

근데 그게 당연해져서

조그만 틈이

우릴 점점 갈라갔잖아

 

결국 너무 멀리 갔잖아

 

돌아가긴 자존심 상했잖아

 

그 고집을 끝내 부려서

야속함에 속아서

널 잃은 것 같아

 

우린 너무 잘 지냈잖아

 

왜 이리 멀리 온 걸까

 

돌아가긴 그른 것 같아

태풍이 불었고

이미 멀리 떠나갔잖아

 

우린 너무 자주 봤나 봐

 

그게 또 흠이었나 봐

 

너무나 당연해져서

 

익숙함에 속아서

 

널 잃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