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ik Dear. X
Dear. X - Kivo
词:Kivo
曲:바가지머리/Kivo
编曲:바가지머리
겨울의 시작과
시작된 우리들의 얘기
마치 어딘가에
갇힌 아이같이
서로 기대며 의지하고
그렇게 하루를 살았고
그 하루 너무 짧다
칭얼대던 너
그땐 몰랐지 서로
엇갈린 길 걷게 될지
그댄 괜찮니
누구는 절반만 살아 있으니
이렇게 아플 거면 말할 걸
이럴 줄 알았으면 잘할 걸
우리 점점 멀어진 걸
몰랐었던 그때 도달한
감정 선의 절정
이 씬이 마지막
장면이 될 줄은 몰랐지
찬란한 이야기의 끝
허무한 결정
영화는 끝났고
이젠 모른 척 살겠고
지난날들은 다 연기가 돼
탄내만 남았어
But I miss you again
오늘도 처진 어깨
나 추억 속에 서서 사는 중이야
이 거리를 걷네
우린 너무 잘 지냈잖아
왜 이리 멀리 온 걸까
돌아가긴 그른 것 같아
태풍이 불었고
이미 멀리 떠나갔잖아
우린 너무 자주 봤나 봐
그게 또 흠이었나 봐
너무나 당연해져서
익숙함에 속아서
널 잃은 것 같아
오늘도 날 깨워준
저 우렁찬 경적
아침 인사 입 맞추던
그댄 이제 없어
밥 챙겨 먹어
많이 내 생각하던
기억이 가끔 나서
그날은 눈물에 젖어
추억은 써
가끔은 뱉고 싶었지
찢고 찢은 사진 조각
오늘도 술 못 끊지
추억을 써
나가자던 약속을 한 날에
모든 걸 함께 해
사랑이 무뎌질 진 몰랐네
사랑을 잃었고
시리고 추운 밤인데
너는 잘 지낸다는 소식 전해
들은 적이 있어
대체 어디 간 거야 이 가시나야
넌 다시 나야 돌아와줘
날 다시 안아
우린 너무 잘 지냈잖아
왜 이리 멀리 온 걸까
돌아가긴 그른 것 같아
태풍이 불었고
이미 멀리 떠나갔잖아
우린 너무 자주 봤나 봐
그게 또 흠이었나 봐
너무나 당연해져서
익숙함에 속아서
널 잃은 것 같아
너 요즘 우산 잘 챙기니
내일 날씨 안 좋대
한 손에 꼭 챙겨
아침 알람 없어도
잘 일어나니
밥은 제때 챙기고
꼭 따스한 물 마셔
나중에 다시 봐도
인사는 못할 거야
너와 내가 쌓은
추억이란 벽이 크니까
자연스레 지나가
또 자연스레 흘러가
너는 이 별에서 꼭
행복을 찾아
우린 너무 닮았었잖아
성격 취향 모두 잘 맞았잖아
근데 그게 당연해져서
조그만 틈이
우릴 점점 갈라갔잖아
결국 너무 멀리 갔잖아
돌아가긴 자존심 상했잖아
그 고집을 끝내 부려서
야속함에 속아서
널 잃은 것 같아
우린 너무 잘 지냈잖아
왜 이리 멀리 온 걸까
돌아가긴 그른 것 같아
태풍이 불었고
이미 멀리 떠나갔잖아
우린 너무 자주 봤나 봐
그게 또 흠이었나 봐
너무나 당연해져서
익숙함에 속아서
널 잃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