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되는 스물 몇가지 (完整版)

후회되는 스물 몇가지 - 이성우 (李胜宇)

词：이성우/이유진

曲：이성우

급식 우유를 버렸던 것

일기쓰기 싫어 했던 것

얼마되지 않던 그 일기장마저

왜 간직하지 못했었을까

옥상에 숨어 학원을 안간 것

모른척 하는 엄말 속인 것

어울리지도 않던 메이커 옷을

사달라고 졸랐던것도

학창시절 추억이 적은 것

무엇에 깊이 빠지지 못한 것

나완 너무 닮았던 친구의 끝을

못내 지키지 못한 것도

대학 생활을 빨리 끝낸것

연애가 너무 늦은것도

서울이란 도시에 깊이 빠져서

집에 자주 가지 못한 것

우울하기만 했던 20대

좀 더 많이 웃지 못한 것

그 끝에 만난 구원 같던 그녀를

소중히 아껴 주지 못한 것

모든일에 예민했던 것

속좁게 남 탓으로 돌린 것

빛나던 날을 함께해준 사람들에게

못생긴 말을 뱉어낸것도

여행의 길에 늦게 오른것

더 많은 것을 보지 못한 것

그날 그 아름답던 황혼의 끝을

그녀와 함께 하지 못한것

감정에 솔직 하지 못했고

용기가 너무 부족했었어

그 끝은 이미 알고 있다 믿어서

결국엔 참아 버렸던 고백

쓸데없이 웃어버린것

슬플땐 눈물을 아꼈던 것

고왔던 그날 엄마의 마지막 숨에

사랑한다 더 말하지 못한 것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