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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앞에서 거울앞에서

혜령6 Mar 2007

Lirik 거울앞에서 거울앞에서

 

다 잊을거라고 했는데

 

그댈 미워할거라고 했는데

 

머리 속에 기억이 가슴 속에 추억이

 

우리 사랑한 그때 그 곳에 살고 있네요

 

늘 정신없이 울고 또 울어서

 

눈물 얼룩에 엉망인 내 얼굴

 

그대 곁에 없어서 잠에 들지 못 해서

 

부운 두 눈으로

그대만을 기다리는데

 

아니라고 이건 정말

아니라고 그댈 모두 잊으라고

 

매일 밤마다 내게 화를 내다가

 

어느새 나 모르게 그대 돌아올까 봐

 

거울 앞에서 밤새 화장을 하죠

 

늘 억지스레 웃고 또 웃어서

 

아픈 이별에 이기려 해봐도

 

약한 여자이니까 못난 바보이니까

 

그대 사진에게 돌아오길 빌고 있는데

 

아니라고 이건 정말

아니라고 그댈 모두 잊으라고

 

매일 밤마다 내게 화를 내다가

 

어느새 나 모르게

 

그대 돌아올까 봐

 

거울 앞에서 밤새 화장을 하죠

 

내 방에 불이 꺼져서

 

내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그대 혹시 다신 오지 않을까 봐

 

한번도 흐린 불도 한시도 끄지 않고

 

돌아오란 그 한마디만 외치는데

 

미안해서 이런 내게 미안해서

 

다시 돌아와서

 

그때보다 더 나를 사랑할까 봐

 

어느새 나 모르게 그대 기다리다가

 

거울 앞에서 밤새 화장을 하죠

 

 

다시 한번만 나를 사랑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