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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지운다 (Inst.)

토리노2015年11月4日

지우고 지운다 (Inst.) 歌词

지우고 지운다 (Inst.) - 토리노

참 어렸었지 너와나 우리

 

함께 웃으며 걷던 그 거리

 

가끔 생각나 조금씩

 

그리워하는 하루

 

끝없을 것 만 같았던 햇살

 

유난히 따스했던 봄바람

 

이젠 어둡고 차가워져

 

멀리서 바라만 보네

 

널 그리며 한숨만 쉬던

긴 하루가 지나면

 

때 늦은 아침이 또 올 때까지

지우고 지우고 지운다

 

언제부터였을까 우리

 

가끔 만나 안부를 묻던 밤

 

사랑만 해도 부족했던

 

시간은 이제 없나

 

널 그리며 한숨만 쉬던

긴 하루가 지나면

아침이 또 올 때까지

지우고 지우고 지운다

 

 

지우고 지우고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