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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恩美2009年3月10日

꽃 歌词

꽃(Flower) - 李恩美

그리운 내 꽃

내 손으로 잘라 내고

고운 꽃잎 따서 흘려 보내고

다시 자라고픈 꽃

모질게 제 발로 짓이기고

저 속으로 묻어버리고

나도 몰래 흐른 눈물 훔쳐내린다

내 꽃은 언제쯤 필 수 있을까 내 꽃은 언제쯤 필 수 있을까

다시 자라고픈 꽃

모질게 제 발로 짓이기고

저 속으로 묻어버리고

나도 몰래 흐른 눈물 훔쳐내린다

내 꽃은 언제쯤 필 수 있을까

내 꽃은 언제쯤 필 수 있을까

그렇게 연한 삶 상처 내고

꽃잎은 흩어져 날아가고

남겨진 나는 다시 꽃이 되고

그리고 나는 다시

흐린 눈에 꽃을 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