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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바다 (Feat. 정지소)

그리즐리, 정지소2025年11月6日

태양과 바다 (Feat. 정지소) 歌词

 

태양과 바다 (Feat. 정지소) (The Sun and the Sea) - 그리즐리 (Grizzly)/정지소

词:그리즐리 (Grizzly)/재성/김호연

曲:그리즐리 (Grizzly)/재성/김호연

编曲:재성

나는 너를

태양이라 불렀고

너는 나를

바다라 불러줬었지

어디로든 목적 없는 길 너머로

따뜻한 햇살

온전히 느끼고파

긴 꿈을 꾼 것 같아

사랑을 잠시 손에 쥔 것만 같아

분명 머물다 간 것 같아

우린 지금 어딜 향해 나아가는지

상관없을 만큼

쉴 새 없는 사랑을 했지

끝이 있다고 해도

그저 떠내려가지

나는 너를

태양이라 불렀고

너는 나를

바다라 불러줬었지

어디로든 목적 없는 길 너머로

따뜻한 햇살

온전히 느끼고파

깊은 파도에 몸을 맡긴 채로

나를 던져도 다 받아 주던 바다

그 순간부터 난

영원이란 걸 믿고 싶어

우린 지금 어딜 향해 나아가는지

상관없을 만큼

쉴 새 없는 사랑을 했지

끝이 있다고 해도

그저 떠내려가지

뒤돌아보면

석양은 물들고

태양과 바다

뒷면의 아픔도

가늠하지도 못한 채

흩날려가

지평선 어디

그쯤에서 만나

끝없이 서로를

마주한대도

당연한 이별의

어둠이 내려와

나는 너를

태양이라 불렀고

나는 너를

바다라 불러줬었지

어디로든 목적 없는 길 너머로

따뜻한 햇살

 

온전히 느끼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