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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SAYER (remastered at 2021)

P-Type2021年11月18日

POETRY SAYER (remastered at 2021) 歌词

POETRY SAYER (remastered at 2021) - 피타입 (P-Type)

词:피타입(P-TYPE)

曲:피타입(P-TYPE)

처음부터 잘못돼있었어

 

악마가 내 젊음 근처를

서성거리고 있었어

 

기억들은 라일락 잎새 보다도 썼어

 

성서 앞에 선서라도 하듯

난 무섭지만 웃었지

 

구석진 가슴 언저리 들추며

철저히 날 부쉈지

 

섬짓한 손짓 날 부르고 있었지

썩지 않는 가시넝쿨이 만든 터널

세상 누구도 널 이 터널 바깥 낙원으로

널 데려가지 못해

내 낡은 노트에

내려앉은 기록된 기억들을 비롯해

여인의 키스 혹은 밤을 위한 감정

금지된 기술 또는 감정의 반전

그것들이 날 감옥에 가둬버렸지

난 노래만 날카롭게 흥얼거렸지

 

거짓은 진실의 노폐물

난 펜을 빼들은 괴물

지쳐 쓰러져버린 퇴물

꿈의 대문을 열 때 문제가 비롯됨은

내 세치 혀끝에 묻어있던 노래들 때문

순간 널 잊고 난 또 멀리 떠났지

길에 널린 꽃을 따라서

걸림돌 같던 사랑을 놓았지

통증은 끝낫지

그 어떤 마취로도

잊지 못한 오래된 통증

지난 해 봄쯤이었나

춘곤증처럼 당연히 찾아온 불치병

회색 지평성 도시의 법칙

변치 않을 저 콘크릿

인간이 건드린 이 행성의 분노

공통분모는 오직 소멸 뿐

노래는 내 목을 조른다

나의 병을 부추기며 목을 조른다

시인을 위한 시 항시 목을 조른다

 

소나기

 

신의 손아귀

 

칼날

용서받지 못할 말

혁명

중동적인 폭력

고행

폭력적인 중독

눈물

추억들

 

촛불

눈물

 

기도

 

 

리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