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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C (Instrumental) (Inst.)

강산여울2016年12月7日

18°C (Instrumental) (Inst.) 歌词

18'c - 강산여울 (江山急流)/소울맨 (Soulman)/Optical Eyez XL (옵티컬아이즈)

词:강산여울/Optical Eyez XL

曲:Optical Eyez XL

编曲:Optical Eyez XL

 

시간은 간다고 해

 

가라 그래 난 말해

 

두 눈을 감아 뭐해

 

어지러운 길 위에서 주저앉네

시간은 간다고 해

 

가라 그래 난 말해

 

파도가 삼킨 모래

 

깊은 바다 그 밑으로 가라앉네

시간은 날 떠나가

심각한 날들만 남아

꿈속의 그대 잠시만

그렇게 속삭여줄래

끝없는 바닥의 늪에

시발 난 좆된거 같아

허우적 거리기만

몇 년간 반복을 하네

 

모든 게 똑같았어 이제 놓아 다

너마저 날 버렸어 지난 얘기 맞아

서로 다르게 적힌 추억이란 단어야

떠나가 알아 속삭이는 눈썹달

싹 다 지울 거야 말로는

하지만 생각이 깊은 밤 이미 흐린 장면

다 같아 모두 날 지우겠지

거짓 가면 쓰고

행복을 바라며 웃음짓는 오늘마저

술 잔을 채워주는 네 녀석의 위로마저

스치듯 지나가는

이 계절의 바람맞으며

남은 술 병의 시체처럼 나의 손을

기억을 잃게 하네 주황색 밤의 노을

시간은 간다고 해

 

가라 그래 난 말해

 

두 눈을 감아 뭐해

 

어지러운 길 위에서 주저앉네

시간은 간다고 해

 

가라 그래 난 말해

 

파도가 삼킨 모래

 

깊은 바다 그 밑으로 가라앉네

인상 쓰지 말고 받아 한잔

 

가득 채웠으니 빨리 원샷

 

우울한 감정이 이 자리의 안주야

깊은 한숨이 내가 건낼 말이야

 

네가 할말들은 조금 아껴둬

 

오늘은 나를 조금만 더 아껴줘

흘러간 이야기 내 넋두리 던질게

받을 준비나 해 밖은 어둡기만 해

그러니 그 자리에 앉아서 그저 그냥

흘러가는 강물처럼

흔해빠진 청춘처럼

 

문제없는 흔한 풍경처럼

타인의 시선에

그렇게 비추고 싶어 이런 나 이해하지

못해도 상관없어 모든 게 상관없어

실패가 나를 더 성장시킨다고

말하지마

 

아냐

혼잣말이야

 

시간은 간다고 해

 

가라 그래 난 말해

 

두 눈을 감아 뭐해

 

어지러운 길 위에서 주저앉네

시간은 간다고 해

 

가라 그래 난 말해

 

파도가 삼킨 모래

 

깊은 바다 그 밑으로 가라앉네

이해한다며

난 나를 낮춰서

올려보지만

결국 우린 같은 시선이 아니란 거지

도시 속 야생동물들이기에 늘

홀로서기

동감이란 실체는 어찌면 안일한 거짓

다만 의미가 있기에 아름답네

다른 인생에도 나도 함께 아웅다웅해

그저 형은 독배를 마셨을 뿐

서툰 인생 실패한 사랑이나

그 밖의 전부

술의 상표 같은 것 우린 그걸 들이켰고

목젖까지 토한듯한 쓰라림에 뿌리쳐

또 다시 마시면 그땐 사람이 아니라고

 

알듯이 삶이란 때론 많이 잔인하고

비려 차라리 비급영화 보듯이

안주 삼아 버리지 뭐

신파극의 코드는 비련

지독한 숙취가 끝나고난

내일이면 다시

네발이 되곤 하는 우리의 이면

시간은 간다고 해

 

가라 그래 난 말해

 

두 눈을 감아 뭐해

 

어지러운 길 위에서 주저앉네

시간은 간다고 해

 

가라 그래 난 말해

 

파도가 삼킨 모래

 

 

깊은 바다 그 밑으로 가라앉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