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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 (The Walker) (Inst.)

沈圭善2023年10月9日

순례자 (The Walker) (Inst.) 歌词

순례자 (The Walker) - Lucia (심규선)

词:심규선

曲:심규선

编曲:박현중/양시온

'내 마음의 한 쪽은

너무 덥고 메마르며

또 다른 한 쪽은 새하얀 눈에 휘덮여

그 열기와 한기를 한곳에 모아서

온화한 자신이 되려 애써도

난 웃을 수가 없었네'

그래서 그는 새벽 일찍 길을 나섰대

그 누구보다 먼저 길을 나서는 이여

눈먼 어둠 속에서 숨어있던 별들과

대지 위의 짐승과 대기 속의 새들이

나그네의 앞길을 축복하네

제 그림자를 업고서

길을 떠나던 그가 어린 내게 이르길

'삶을 이해하려 들지 말게

결코 알 수 없을 테니

사람의 마음은 결국 참아내나니'

'삶이 네게 주는 것을 받게

걸어갈 채비를 하게

아침이 열리고 세상이 깨기 전에'

다시 길 위로 뜨거운 숨을 내쉬며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일어나 모질게 다시 가야 해

길 위로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아

이제 노래하지 마 더는 꿈을 꾸지 마

삶이 흉터를 통해서 말해

허나 무엇으로 내 타는 속을 마취할까

아무 기대하지 마 너를 드러내지 마

그런 나락은 바닥이 없어

나는 피어오르리

내 눈앞의 절벽을 아아

다시 길 위로 뜨거운 숨을 내쉬며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일어나 자 일어나 모질게 다시 가야 해

꿈은 저 멀리 손짓하며 우릴 불러

절대 잡히지 않는다 해도

한 번 더 자 한 번 더 걸음을 내딛어야 해

길 위로

우우우우우 아아

길 위로

우우우우우 아아

길 위로

우우우우우 아아

길 위로

풀어 헤쳐진

 

너의 신발 끈을 또다시 동여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