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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权珍雅2016年9月19日

20 歌词

스물 (20) - 권진아 (权珍雅)

词:유희열

曲:권진아

编曲:유희열

맘은 늘 날 앞서가고

 

손톱은 무심히 자라고

 

쉬지 않고 걸어 왔는데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찬 바람이 불어와

 

내 머리카락을 스치고 지나쳐

 

이건 마치 넌 아니야

 

속삭이는 것 같았어

 

매일 밤 난 무섭다

 

난 그냥 좋았을 뿐인데

기탈 치며 노래를

할 수만 있다면

 

텅 빈 날 가득히 채웠던

내 작은 꿈들은

어느 새 조금씩 날 숨 막히게 해

내가 만든 노래가

초라한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돌아와

 

괜찮아 이제 시작일 뿐야

 

내 눈물 닦아주네

 

요즘 내 하루는 말야

 

두려운 내일로 가득해

 

언제나 나의 곁에서

 

어린 날 걱정하던 사람들

 

그 눈빛이 난 고맙다

 

난 그냥 좋았을 뿐인데

기탈 치며 노래를

할 수만 있다면

 

누구보다 기뻐하던

내 가족 내 사람들

어느새 조금씩 날 잠

못 들게 해

내가 쓰러진다 해도 길

잃고 헤매도

나 계속 걸을 거야

 

난 그냥 난 그게 좋았어

 

 

널 위해 노래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