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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talgia

Tasi2015年11月4日

Nostalgia 歌词

아직 꺼지지 않은 저 가로등

꺼질 듯 위태로운 춤을 추네

아침을 맞는 새벽을 등지고

저 눈부신 태양은 떠오르네

외로이 묵묵한 공중전화기

홀로 누군갈 기다리는 침묵

이제 지나가는 기나긴 겨울

밀어내듯 피어오른 하이얀 벚꽃

그곳에 그대로 변하지 않고

모든 것들은 여기에 있는데

난 몰랐을까 떠나간 것은

내 마음이었다는 걸

기나긴 침묵에 남겨진 채로

내 지나간 날들이

달빛에 길게 늘어선 그림자

우두커니 홀로 바라보네

둘 곳 없는 시선이 머무는 곳

깊은 한숨이 손끝에

피어난 눈물

그곳에 그대로 변하지 않고

모든 것들은 여기에 있는데

난 몰랐을까 떠나간 것은

내 마음이었다는 걸

기나 긴 침묵에 남겨진 채로

내 지나간 날들이

왜 이제야 그 어두운 밤을

지나고 나서야

왜 애꿎은 눈물만

흘리고 난 후에

알 수 있었을까

그토록 외로웠던 이유를

내 맘이 이곳에

남아 있었다는 걸

살아 있었다는 걸

그곳에 그대로 변하지 않고

모든 것들은 여기에 있는데

난 몰랐을까 떠나간 것은

내 마음이였다는걸

기나긴 침묵에 남겨진 채로

 

내 지나간 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