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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

Han Seo Jin2021年2月19日

그런 날 歌词

그런 날 - 한서진

词:Han Seo Jin

曲:Han Seo Jin/Lee ByeongDo

건들 수도 없을 만큼 아득한 저 멀리엔

사람들의 웃음만이 가득할 것만 같아

하얗게 내리는 첫눈도

내게는 닿지 않아

나 이제 그만할래

나 혼자만의 싸움도

지금은 내가 더 위로가 필요한 걸

커져만 가는 내 기대에

한 번쯤은 맞춰갈 순 없는지

집에가는 발걸음이

지겹게 뱉는 한숨이 나를

집어삼켜 끌어내려

날 또 멍들게 해

지친 마음이

돌릴 수 없는 시간들 속에

또 무너져만 가

모든 게 맘 같지 않은

그런 날

난 이제 쉬어갈래

세상 그 어떤 무엇도

지금의 나에겐 내가 더 중요한걸

스쳐 지나는 사람들 중에

한 명쯤은 날 위로할 순 없는지

집에 가는 발걸음이

지겹게 뱉는 한숨이 나를

집어삼켜 끌어내려

날 또 멍들게 해

지친 마음이

돌릴 수 없는 시간들 속에

또 무너져 만가

모든 게 맘 같지 않은 그런 날

아무렇지 않게 견뎠지만

오늘 그게 참 쉽지 않아

외롭고 길던 이 하루의 끝은

나의 그림자만 반기고

집에 가는 발걸음이

지겹게 뱉는 한숨이 나를

집어삼켜 끌어내려

날 또 멍들게 해

지친 마음이

돌릴 수 없는 시간들 속에

또 무너져 만가

 

모든 게 맘 같지 않은 그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