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tten

종이달 OST Part.2

천국보다 낯선 (Stranger Than Heaven)

천국보다 낯선 (Stranger Than Heaven) (Inst.)

노래하는 놀이터 ‘노놀’ 프로젝트 앨범
노놀 스테이지 VOL 62. 짙은 ‘ 역광 (NONOL Live ver.) ‘

대한민국의 꿈꾸는 뮤지션들을 위한 뮤직 플랫폼 ‘노놀’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뮤직 프로젝트의 62번째 뮤지션은 대체 불가 싱어송라이터 '짙은'이다.

‘짙은’은 한국 모던록의 뉴웨이브라는 찬사와 함께 2008년 셀프타이틀 앨범 [짙은]으로 데뷔하여 그 음악성을 인정받아 [2009년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부문]과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인디신의 스타이다. ‘잘 지내자', '우리’, ‘백야’, ‘고래’ 등 평단과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짙은의 히트곡들은 로이킴, 김필, 최유리, 박혜원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 앨범으로 발매했으며, 다양한 경연에서 출연자들이 경연곡으로 선곡하는 등 그의 노래는 뮤지션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계절 연작 앨범 [여름], [가을], [겨울], [봄]에 이어 2024년 6월에 싱글 '좋단 말야', 11월에 정규앨범 [곶]을 발매했으며, 올해 3월에는 소극장 공연 [우연의 음악 2025]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짙은’과 노놀 스테이지로 함께한 노래 '역광 (NONOL Live ver.)'은 밝은 리듬과 경쾌한 템포로 들리지만 가사는 한없이 담담하고도 쓸쓸한 곡이다. 푸르게 빛나는 세상 속에서도 마음속 어둠에 갇혀 있던 날들과 찬란했던 기억이 흐릿해질수록 되려 더 짙어지는 감정들을 담담하게 표현하여, 지나간 시간과 그 속의 누군가를 떠올리는 이들에게 ‘역광’은 한 장면처럼 마음속에 오래 머물게 한다.

노놀 스테이지로 함께한 VOL 62. 짙은의 타이틀 '역광 (NONOL Live ver.)'은 싱글 앨범으로, 특히 라이브 버전으로 수록하여 새로운 감성으로 즐길 수 있다.

'역광 (NONOL Live ver.)'을 비롯한 ‘짙은’의 라이브 무대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노놀’에서 확인해 보자!

‘노놀’은 ‘노래하는 놀이터’라는 뜻의 유튜브 채널로, 꿈꾸는 뮤지션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경계가 없는 뮤직 플랫폼이다. 유튜브를 통해 세상에 숨어 있는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소개하고 참여한 뮤지션들과 함께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 Robot Sound ]
Creative Director 정원희
A&R 한재원, 근
Album Design AFRO.D, 이민수

[ ALBUM CREDIT ]
# Track 1. 역광 (NONOL Live ver.)
Lyrics by 성용욱
Composed by 성용욱
Arranged by 윤형로

Vocal 성용욱
Guitar 이창규
Bass 한혁일
Piano 윤형로
Drum 문요한

Mixing & Mastering 정원보

노놀 VOL 62. 짙은 ' 역광 (NONOL Live ver.) '

끝없는 질문들이 온몸 신경 속을 지치고 달릴 때면 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저 동쪽으로 달렸다.

흰 눈이 쌓여 경계를 잃은 바다와 호수를 보려 함이었을까. 벌겋게 떠오르는 태양을 그 섬광을 대적하려 함이었을까. 호기로운 내달음은 고작해야 두 시간짜리, 섬의 주민인 양 푸른 바다가 옥죄어온다.

나갈 곳 없는 이 육지의 끝에서, 찰박이는 물결 끝에서, 답을 찾아왔지만 질문자가 사라져 버린 관계의 끝에서 그 찰나의 지점에 서서 바라본 '시간 속에 미분되는 삶'의 모습들을 9개의 노래로 옮겨보았다.

1. 엉터리
설명서를 읽으며 장난감 조립을 열심히 하다가 문득 깨닫고 집어던지며 "이거 순 엉터리잖아"라고 외치며 쓴웃음을 짓는다. 사랑인들 삶인들 뭐가 다를까 싶다.

2. 고성
우리는 결국 깨어져 버린 채 서로의 진심이 날카롭게 대치하였다. 차라리 연이 없던 그때로 돌아가기만을 바라는 뒤늦은 후회

3. 당부
모든 미련을 내려놓기 위해, 지쳐버린 나를 달래기 위해 어쩌면 위악일지 모르는 마지막 당부를 건넨다.

4. 섬광
하늘의 빛은 구름에 가려 나를 비추지 않아
꿈꾸고 바라던 것들이 내게 닿지 못했다.
내 안에 빛이 꺼지지 않았다면 너에게 나에게
섬광처럼 빛나 시작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

5. 빈 배
노자의 우화였던가, 빈 배가 되면 다른 배와 부딪혀도 상대방 사공이 화를 내지 않을 거라고. 인위적 노력 없이 가벼워져서 강을 건너고 싶었다. 하지만 언제나 수많은 부딪힘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6. 연
나의 바람은 잃어버린 연처럼
놓은 건지 놓친 건지 기억하지 못해
미약하게 남아있는 흐릿하고 가여운 너와 나를 기억해 본다.

7. 홀로 있는 사람
혼자 잘 지내는 사람을 좋아한 적이 있다. 침묵의 진공의 무게를 잘 견디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이 자조적인 노래는 사실 내 얘기다. 홀로 잘 못 지내는 홀로 있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다.

8. 소년의 여름
나아감과 변화라는 긍정적 세계도 있겠지만
머무름과 일관성에서 오는 행운의 이야기.
옹그라지고 나약해진 내게 소리쳐 보자

9. 좋단 말야 (Lazy ver.)
한여름의 톤 업 되었던 ‘좋단 말야’가 이 겨울 포근한 실내곡으로 바뀌어 돌아왔다. 그때의 좋음이 파릇한 청년의 마음이었다면 이제는 단풍 물든 잎처럼 사각거리는 좋음이길.

[Credit]
Composed by 성용욱, 윤형로, 이창규
Lyrics by 성용욱, 윤형로, 이창규
Arranged by 성용욱, 윤형로, 이창규

1. 엉터리
Vocal by 성용욱
A. Guitar by 성용욱

2. 고성
Vocal by 성용욱
Piano by 윤형로
String Arranged & Conducted by String D Varius (주대건)
String by U String
Violin1 by 류아영
Violin2 by 임가희
Viola by 박나윤
Cello by 고한솔

3. 당부
Vocal by 성용욱
Drum by 윤형로
Bass by 윤형로
Piano by 윤형로
A. Guitar by 윤형로
E. Guitar by 이창규
String Arranged & Conducted by String D Varius (주대건)
String by U String
Violin1 by 류아영
Violin2 by 임가희
Viola by 박나윤
Cello by 고한솔

4. 섬광
Vocal by 성용욱
Chorus by 이창규
Drum by 이창규
Bass by 이창규
Piano by 윤형로
E. Guitar by 이창규
Synthesizer by 이창규
String by 윤형로
Midi Programming by 이창규

5. 빈 배
Vocal by 성용욱
Drum by 이창규
Bass by 이창규
Piano by 성용욱
A. Guitar by 성용욱
E. Guitar by 이창규
Synthesizer by 이창규
Midi Programming by 이창규

6. 연
Vocal by 성용욱
Chorus by 성용욱, 이창규
Drum by 이창규
Bass by 이창규
E. Guitar by 이창규
Synthesizer by 이창규
Midi Programming by 이창규

7. 홀로 있는 사람
Vocal by 성용욱
Drum by 윤형로
Bass by 윤형로
Piano by 윤형로
E. Guitar by 이창규

8. 소년의 여름
Vocal by 성용욱
Chorus by 이창규
Drum by 이창규
Bass by 이창규
A. Guitar by 이창규
E. Guitar by 이창규
Synthesizer by 윤형로, 이창규
String by 윤형로
Midi Programming by 이창규

9. 좋단 말야 (Lazy ver.)
Vocal by 성용욱
Chorus by 성용욱
Drum by 윤형로
Bass by 윤형로
Piano by 윤형로
A. Guitar by 윤형로
E. Guitar by 이창규
Synthesizer by 윤형로
Midi Programming by 윤형로

Executive Producer 나성식

Roxtamuzik&Live
Management Director 김경찬
A&R Director 임인국
Team Roxta 배태영, 남가영, 윤지영, 강형훈, 김민지

Vocal Recorded at Roxtamuzik&Live
String Recorded by 문정환 @TONESTUDIO SEOUL
Mixed by
곽은정 @kwak studio (track 3, 4, 7, 9)
이창규 (track 1, 2, 5, 6, 8)
성용욱 (track 1)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M/V Directed by EFXL @엉터리
M/V Directed by waYoo (PICTURA) @섬광
Design by 박도윤

곶 (Cape)

지긋지긋한 황사에서 벗어난 청량한 초여름.

지겨워진 방구석에서 벗어나,
파란 하늘로 첨벙 뛰어들고 싶은 날씨야.

눈부신 태양빛만큼 눈부신 너에게 빠져드는 것도,
초여름 스쳐가는 달콤한 바람처럼 순간이었고

잡히지 않는 바람처럼 흘러가는 이 순간에
널 놓치지 않기 위해 마음을 전해야지.

”오늘부터 우리- “

[Credit]
Composed by 성용욱, 윤형로, 이창규
Lyrics by 성용욱, 윤형로, 이창규
Arranged by 성용욱, 윤형로, 이창규

Vocal by 성용욱
Chorus by 성용욱
Drum by 윤형로
Bass by 윤형로
Piano by 윤형로
A. Guitar by 윤형로
E. Guitar by 이창규
Synthesizer by 윤형로
Strings Programming by 윤형로
Rhythm Programming by 윤형로

Executive Producer 나성식

Roxtamuzik&Live
Management Director 김경찬
A&R Director 임인국
Team Roxta 박은화, 배태영, 남가영, 윤지영, 강형훈, 김민지

Recorded by 이상철, 김진평 @TONESTUDIO SEOUL
Mixed by 고현정 @Koko Sound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M/V Creative by waYoo (PICTURA)
M/V Directed by EFXL
Design by HARTY (@room.of.harty)

좋단 말야 (I Mean, I Like It)

지금부터, 쇼타임! X 짙은
‘민들레씨’
 
박해진, 진기주 주연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의 마지막 OST로, 싱어송라이터 짙은의 ‘민들레씨’가 29일 발매되었다.

‘잘 지내자, 우리’, ‘백야’로 잘 알려진, 유일무이한 짙은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짙은’의 ‘민들레씨’는 나일론 기타의 담담한 연주, 후반으로 갈수록 벅차오르는 악기들의 편곡과 따뜻한 가사들이 인상적인 곡으로, 가수 ‘짙은’의 따뜻하고, 간절한 목소리가 가미되어 더욱더 가슴에 와닿는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으로, 독특한 설정과 빠져드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오해를 풀고 함께 사건을 수사하며 조금씩 마음을 연 차차웅과 고슬해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귀신과 함께하는 판타지 코미디 '지금부터, 쇼타임!'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0분, 일요일 저녁 9시에 MBC, wavve (웨이브), 쿠팡플레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김재곤
Project Leader 김인태
Co-Producer 박재희
A&R/Publishing 이지연, 김민지
Marketing 최은지
Visual Contents 김혜린
Project Support 박현정
Artwork 래즐대즐
Calligraphy 딩클리(Dinklelee)

01. 민들레씨
Lyrics by WARMIT(워밋)
Composed by WARMIT(워밋)
Arranged by WARMIT(워밋)
Music Published by APICKS (에이픽스)
Chorus 인챈터, 장희원
Nylon Guitar & Acoustic Guitar 최영훈
Electric Guitar 인챈터
Piano 장희원
Bass 인챈터
Drum 인챈터
Recorded by 김진평 @ TONE Studio Seoul
Mixed by 손명갑 @ Koi STUDIO
Mastered by 전훈 @ Sonic Korea

Now On, Showtime! (Original Television Soundtrack) - 'DANDELION'

한때 누구보다 사랑했던 사람이 멀어져 가는 것을 지켜보며 그저 기다리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을 때, 
기다림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마음을 짙은의 애절한 목소리로 담았다.

CREDIT

작사_럭키클로버 (Lucky Clover)
작곡_럭키클로버 (Lucky Clover)
편곡_럭키클로버 (Lucky Clover)

Vocal by 짙은 (Zitten)
Bass by 이옥합 (Okhap Lee)
Drums by 이옥합 (Okhap Lee)
Piano by 배영근  (Young Keun Bae)
Guitars by 서유원 (Yuwon Seo)
Chorus by 김영우 (Young Woo Kim)
String by U String (Vn 류아영 임가희 Vla 박나윤 Cl 김한솔) (Ahyoung Ryu, Gahee Lim, Nayun Park, Hansol Kim)
String Arranged by String D Varius
String Recorded by 이상덕 (@Velvet Studio)
Vocal Direceted by 홍승희 (Seunghee Hong), 김영우 (Young Woo Kim)
Vocal Recorded by 유슬기 (@Team N Genius)
Vocal Edited by 주대건 (Daegun Ju)
Mixed by 도깨비방망이 (@Magicclub_sound)
Mastered by 주대건 (Daegun Ju)

우리 그렇게 사랑했는데

짙고 어두운 장막 끝으로 비치는 
한줄기 은색 위안의 선 [Silver lining]

어쩌면 우리는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또 삶의 통찰이 깊어질수록 그 음양의 변곡은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한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삶과 죽음, 빛과 어둠처럼 공존하는 것들 중에서 짙은의 싱글 [Silver lining]은 '너와 나'라는 새로운 불가분의 관계를 제시한다.

본연의 너와 본연의 나, 그리고
너와 나라는 관계 안에서의 너와 나.

그 이중적인 상황안에서의 합일점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서로를 서로에게 투영하는 형태로 흐르다 결국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을 띄게 되고, 바람과 실재의 간극에서 느끼는 정체성의 혼란과 과잉되는 감정들 또한 정확히 정의하지 못한 채 과거의 아릿한 기억으로 가슴 한켠에 묻어두었겠지만 그 시간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 가는데 분명한 영향을 끼쳤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비선형적인 상황과 감정들 안에서 한없이 흔들릴 것이지만, 다만

"나의 검고낮은 구름 위에서 너의 기억만은 빛이 나기를"

염원하는 가사의 마지막 문장처럼 '너와 나'인 우리는, 모든 어둡고 괴로운 기억들을 빛나고 아름다운 한줄기 [Silver lining]으로 감쌀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보면 어떨까.


[Credits]
작사 : 성용욱, 이창규
작곡 : 성용욱, 이창규
편곡 : 윤형로, 이창규
보컬 : 성용욱
코러스 : 성용욱, 이창규
드럼, 베이스, 피아노, 신시사이저 : 윤형로
프로그래밍, 일렉트릭기타, 어쿠스틱기타 : 이창규
녹음 : 국윤성
믹스 : 이창규
마스터링 : 이창규
디자인 : 김남우 at 'favorite'

Silver l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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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OST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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