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시티

음악은 그 자체로 사람을 들썩이게 하고 평온하게도 합니다. 그 속성이 마치 고양이처럼 느껴집니다. 고양이는 평온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어깨를 들썩이도록 신나게도 합니다. 고양이에게 받은 영감을 저지클럽 비트와 전자음악 요소들을 찹핑하여 하나의 비트로 만들었습니다. 


■ 크레딧

비트메이커 : 민시티

고양이 잭팟

비트메이커 ‘민시티’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자 매우 자전적인 앨범입니다. 
본 앨범은 20대 시절 어머니의 사망 이후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 앨범입니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그 상황에 대한 짜증과 원망 그리고 결국 이 모든 걸 받아들인 뒤 맞이하는 화해와 평화의 감정까지를 재즈힙합 비트를 통해 담아냈습니다.

장르적으로 재즈는 양가적인 힘을 갖고 있습니다. 때로는 매우 쓸쓸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낭만과 희망을 표현하는 강한 힘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점이 어머니의 사망 이후 화자가 느낀 복합적인 감정들을 다양한 컬러로 표현하기에 적합한 장르로 느껴집니다. 

1번트랙 ‘엄마의 장례식’으로 시작된 앨범이 마지막 트랙인 ‘마이 러브’로 도착하기까지의 정서적 변화와 화자의 내적 성장과정을 전체 앨범 감상을 통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도시는 그 자체로 화려하고 정돈된 공간이며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간이다. 
다만 북적이는 사람들 속에서 외로움과 고독을 느끼기도 하고, 
정돈된 공간 속에서 혼란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도시의 특성처럼 나의 어설펐던 20대는 
양가적인 감정 속에서 살아가는 시티즌이었다.

미니앨범 ‘시티즌’ 속 음악들은 서로 다른 감정과 상황을 담고 있다.
각각의 음악들이 듣는 이의 마음 속 어느 한 부분에 닿을 수 있기를..


■ 크레딧

비트메이커 : 민시티

시티즌 (CIT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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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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