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고래의 궤적 song with lyrics from 파울로시티

고래의 궤적

파울로시티, Somae6 Aug 2020

고래의 궤적 Lyrics

고래의 궤적 - 파울로시티 (FauloCity)/소매

词:현진식

曲:현진식

네모난 하늘은 파랗고 따뜻해서

난 사랑받는다고 생각해왔었어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어

걱정할 필요 없다고 했어

바깥은 나에게 너무나도

무서운 곳이라 했어

조그만 내 손은 파랗게 차가웠고

숨 쉴 수가 없어서 난 혼란스러웠어

행복은 이런 게 아닐 거야

하늘은 네모가 아닐 거야

따뜻한 하늘은 너무 멀어

난 여기 갇혀있어

네모난 바다는 파랗고 따뜻해서

여기가 바다의 전부인 줄 알았어

고래는 웃고 뛰어올랐어

심장은 점점 식어만 갔어

헤엄쳐 앞으로 가려 하면

시커먼 벽이 있었어

고래는 궁금했어 모두 웃고 있지만

우린 왜 죽어갈까 왜 여기 있을까

세상은 이런 게 아닐 거야

바다는 네모가 아닐 거야

드넓은 바다는 너무 멀어

난 여기 갇혀있어

고래야 멀리멀리 가

고래야 돌아오지 마

네가 있어야 할 그곳으로 가

고래야 멀리멀리 가

고래야 돌아오지 마

그대로 달려 뒤돌아보지 마

바다야 길을 열어줘

바다야 피를 데워줘

넓은 그 바다를 달리게 해줘

파도야 곁을 지켜줘

파도야 같이 달려줘

여기가 바로 고래의 바다야

고래야 멀리멀리 가

고래야 돌아오지 마

고래야 멀리멀리 가

고래야 돌아오지 마

고래야 멀리멀리 가

고래야 돌아오지 마

고래야 멀리멀리 가

 

고래야 돌아오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