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강변북로 song with lyrics from 놉케이

강변북로

놉케이20 Jan 2020

강변북로 Lyrics

 

강변북로 - 놉케이 (Nop.K)

词:놉케이

曲:Stoner Tunes

10시와 2시 주황색 불빛이 끝없이

복사되고 있는 저녁녘의 도로

그 도로 안에서 헤엄치는

하얀색 점선을 따라 뒤로

뒤로 움직이는 차들 그 사이로

오른쪽 페달을 지긋이 밟아

택시와 세단 사이로

난 그 사이로

오른쪽엔 강물이 흘러 소리 없이

불빛에 취해 표지판을 못 읽었지

한강 위 다리들은 전시회 작품들처럼

간격을 벌린 채로 걸려있지

난 그 사이로 오른쪽 페달을

지긋이 밟아 도시와 한강 사이로

난 그 사이로

매일 오고 가는 이 길이

100년 뒤에도 남아 있을까

매일 오고 가는 이 길이

100년 뒤에도 남아 있을까

매일 오고 가는 이 길이

100년 뒤에도 남아 있을까

매일 오고 가는 이 길이

모두가 완벽할 수 없지 모든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그래도 후회가 남는 건

어쩔 수 없지 내가 나를

미워하는 기분 그건 개같아

영원히 그때일 줄 알았는데

지금이 되어 버렸네

영원히 곁에 있을 것만 같던

그 사람들은 이제 남이 되어버렸네

I keep drive in 강변북로

영화 속 한 장면 안에

있는 묘한 기분으로

느긋하게 달려 여의도는

한 장의 그림이 돼서

걸려 있네 창문으로

어차피 가져갈 수 없다면

남기고 싶어 난 사진 대신 두 눈으로

지금도 희미해지겠지

먼 훗날 병원에 누운

노인의 기억의 한 부분으로

매일 오고 가는 이 길이

100년 뒤에도 남아 있을까

매일 오고 가는 이 길이

100년 뒤에도 남아 있을까

아니 멀리 볼 거 없이 10년 뒤에

예슬이와 다시 함께 이 길을 타고서

집에 갈 수 있을까

차들이 천천히 뒤로 미끄러지네

조용히 한강 위로

 

가로등 불빛이 쏟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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