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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的宝贝

轲然19 Oct 2013

我的宝贝 Lyrics

 

배낭을 메고(背着背包) - 이승기

 

따스한 오후 햇살

귓가를 스치며 말을 거는 바람

오렌지색 지붕 파란 하늘 위의 구름

내 발걸음은 추억 위를 걷는다

 

덜컹거리는 창가에 기대 널 생각해

낡은 배낭 등에 메고

한 손엔 널 꼭 잡고

불어오는 스쳐가는 계절에

맘이 설레이던

아득하게 멀어지는 함께였던 시간

길마다 바래진 그리움을 따라 또 걷는다

 

따스히 물든 저녁

길가에 스미는 기분 좋은 공기

낡은 기타 소리

나직히 불러보는 노래

내 귓가에 맴도는 널 그려본다

어깨에 기대 두근거리던 널 기억해

낡은 배낭 등에 메고

한 손엔 널 꼭 잡고

불어오는 스쳐가는

계절에 맘이 설레이던

눈부시게 빛나던 날 소중했던 순간

길마다 바래진 그리움을 따라 또 걷는다

 

바람이 가는 길 따라 걷고 걷다 보면

다시 또 니가 떠올라

하루종일 설레이던 어느 이른 봄날

흩날리던 머리카락 사이로

쏟아지던 햇살

눈부시게 빛나던날 소중했던 순간

 

길마다 바래진 그리움을 따라 또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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