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문신 song with lyrics from SE7EN

문신

SE7EN7 Jul 2004

문신 Lyrics

문신 (文身) - SE7EN (세븐)

이제는 혼자가

제법 익숙해졌어

널 생각해도 웃을 수 있어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싶어

하지만 아직 아냐

자신이 없어

널 밀어냈던 널 비워냈던

힘든 시간을 헤메이다 지쳐

그 오랜 시간이

누구를 위한 건지

왜 떠나야 했을까

다시 가슴이 메어와

넌 마치 문신처럼

내 안에 분신처럼

지우려고 애를 써도

지울 수 없는 걸

잘 알고 있는 걸

이제는 너를

미워하는 맘 보다

다른 사람 곁에서

너를 못 잊고

살아갈까 봐

그게 더 두려워

 

언젠가 한번은

마주칠 수 있겠지

그땐 웃으며

말하고 싶어

잘 지내냐고

나는 바빴다고

하지만 마음뿐야

자신이 없어

니가 미워서

목이 메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보이면

넌 웃어 주겠니

누구를 위한건지

왜 떠나야 했을까

다시 가슴이 메여와

넌 마치 문신처럼

내 안에 분신처럼

지우려고 애를 써도

지울 수 없는 걸

잘 알고 있는 걸

이제는 너를

미워하는 맘 보다

다른 사람 곁에서

너를 못 잊고

살아갈까 봐

그게 더 두려워

나보다 더 행복해 줄래

널 더 미워할 수 있게

나를 정말 사랑했다면

너역시 가끔씩

지난 내 생각에

한숨 쉬어도 괜찮아

세월이 흘러 가도

눈물을 흘려 봐도

이제 와서 후회해도

소용이 없는 걸

이미 늦었는 걸

이제는 너를

사랑하는 맘 보다

 

너의 사람 곁에서

나를 못잊고

살아갈까 봐

그게 더 두려워

 

나도 모르게

 

그게 더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