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Domino (Inst.) song with lyrics from 沈圭善

Domino (Inst.)

沈圭善2 Oct 2019

Domino (Inst.) Lyrics

 

도미노 - Lucia (심규선)

뭔가 위태로운 사람을

사랑하게 됐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조금 늦어버렸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세계에 숨어버리면

난 네 뒤에서 혼자 버텨야만 해

우리 멀리 떠날까

낯선 거리 아무도

너를 모르는 길 위에 서서

전부 벗어버릴까

억지로 네 어깨에 끼워

맞춰진 맞지도 않는 이 옷을

마음은 마치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걸

붙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이

별 것도 아닌 일들에 흔들려

비틀거린 순간 음

네가 불을 삼킨 사람처럼 아파했단 걸

느꼈을 때는 이미 많이 늦어버렸지

마치 덩굴처럼

너에게 온통 엉켜버린 난

이제 너와 날 따로 여기지 못해

우리 멀리 떠날까

낯선 거리 아무도

너를 모르는 길 위에 서서

전부 벗어버릴까

억지로 네 어깨에 끼워

맞춰진 맞지도 않는 이 옷을

우리는 마치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걸

붙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이

별 것도 아닌 일들에 흔들려

비틀거린 순간 음

내 곁에 누워줄래

너는 너무 오래 서 있었지

줄 세워지고 틀에 맞춰진

누구도 원한 적 없는

이 바보 같은 그림을 처음부터 전부

다시 되돌려줘

우리는 마치 도미노처럼 곁에 있는 걸

붙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이

별 것도 아닌 일들에 흔들려

비틀거린 순간 휘청대는 순간

너 쓰러지는 순간

 

널 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