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니가 잠시 머문 자리 (Feat. 차우 (Chawoo)) (A Mark of Winter) song with lyrics from 피클 (PCKL)

니가 잠시 머문 자리 (Feat. 차우 (Chawoo)) (A Mark of Winter)

피클 (PCKL), 차우2 Dec 2024

니가 잠시 머문 자리 (Feat. 차우 (Chawoo)) (A Mark of Winter) Lyrics

 

 

니가 잠시 머문 자리 (Feat. 차우 (Chawoo)) (A Mark of Winter) - 피클 (PCKL)/Chawoo (차우)

词:피클 (PCKL)

曲:피클 (PCKL)

编曲:피클 (PCKL)

니가 잠시 머문 자리

여기만 눈이 없어서

쌓이면 쌓일수록 티가 나는 걸

아주 잠시 머문 자리

그게 아직까지 남아서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쌓여가

조금 늦어도 좋았었던 첫눈처럼

너도 괜찮으니까 늦게라도 와줘

우린 겨울에 만나 겨울에 끝났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했고

시린 계절마다 그 겨울로 돌아가서

네가 잠시 머문 자리에 널 그린다

웅크려 앉았던 자리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운동화 아래 무늬까지 남아있어

조금 서툴러도 고맙던 네 말속에

난 언제나 눈처럼 반짝이고 있었어

우린 겨울에 만나 겨울에 끝났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했고

시린 계절마다 그 겨울로 돌아가서

네가 잠시 머문 자리에 널 그린다

어떻게 해야 널 다시 볼 수 있을까

바라고 바래도 넌 오지 않는데

우리 겨울에 만나 겨울에

올해 첫 눈이 오면 여기서 만나

따뜻한 손을 잡고

그 겨울로 되돌아가

 

차가웠던 계절을 우리 다시 덧그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