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제자리에 song with lyrics from 리소울

제자리에

리소울, Brwn27 May 2016

제자리에 Lyrics

제자리에 (在原地) - 리소울 (re:soul)/브라운 (BRWN)

词:송진호

曲:J-Sus

编曲:J-Sus

널 보며 말하고 싶어

 

지금 내 맘엔 니가 피어

 

겉잡을 수 가 없는데

 

넌 더 멀어지고 있어 yeah

 

너와 같은 온도안에

 

함께일 순 없는가봐

 

우린 서로 제 자리에

 

니가 떠오르는

밤이면 베게를 끌어안고

한숨만 내쉬어

요즘 재밌다던 그 영화 속

우연히 입맞춘

남녀가 되는 생각

더 큰 한숨에

이불을 걷어 차낸 다음

잘 칠줄도 모르던

피아노 앞에 앉아서

들려주고 싶은

멜로디 지어부르고

가끔 무거운 일상이

너무 바빠서

생각 못해줄 땐 잠시

멈춰 기억을 읊고

혹시 우연은 내 편일까봐

 

아무도 없는 길에서

널 마주할 준비를 해

걷다가 보이는

 

커피숍 창가마다

 

또 혼자 앉아

울먹일까봐 괜히 급해

얼어버린 듯해 화나는

나에 대한 미움까지

지워버린 듯해 목적지

없이 걷는 이유까지

 

찬바람에 입술이 부르터

이 상처가 아물 때면

우린 같이 있을 껄

 

여전히 난 니가 걷던

발걸음을 따라 걸어가

어둔 이 밤 대답하듯이

내 앞에 아른거려 와

 

조금만 더 다가와주면

나를 더 알 수 있는데

 

아직도 넌 제 자리에

 

너를 향했던 혼자만의

답답한 시선

또 힘들게 끄집어낸

착잡한 기억

드러내지 못한 맘

먼지처럼 쌓아두기

혼자 뛰다가 멈춰서

느낀 빠른 숨이

날 놀려 왜 그렇게

바보 같냐고

잊던지 지우던지

다가가라고

 

허나 내 다가감보다

먼저 다가온

 

그리움 달라지지

않더라 단 하나도

지금 너를 끌어안지 못해도

더 큰 세상과 나를

끌어안게 해줄께

 

힘들 때 억소리나는

침대는 못돼도

 

그저 편히 머리 댈 수

있는 베게가 되줄께

 

눈 뜨는 순간 생각나는

사람이라서

 

어느샌가 너로 나를

속이는게 버릇이라서

 

더 괜찮은 남자가 될

의미가 되어줘

 

백지인 나에게 너란

색깔을 채워줘

 

여전히 난 니가 걷던

발걸음을 따라 걸어가

 

어둔 이 밤 대답하듯이

내 앞에 아른거려 와

조금만 더 다가와주면

나를 더 알 수 있는데

 

아직도 넌 제 자리에

 

너에게 빠졌을

때부터 정신이 없어

너없이 혼자 있는

나는 정의 할 수 없어

가만히 서있어 그저

그것 밖에 없어

 

널 내 옆에 두고도

널 똑바로 볼 수 없어

바닥만 봐 아무 말도 못한 채

갖가지 핑계로 간신히

네 옆에 있는데도

이대로 아무말도 없이

돌아설 너이기에

결국 나도 돌아섰어

다시 이 안개가 걷힐 땐

니 옆에 있을 상상만

하면서 말야

 

여전히 난 니가 걷던

발걸음을 따라 걸어가

 

어둔 이 밤 대답하듯이

내 앞에 아른거려 와

 

조금만 더 다가와주면

나를 더 알 수 있는데

 

아직도 넌 제 자리에

 

Oh 여전히 난 제자리

 

널 붙잡아야 했었는데

 

이렇게 시간만 흐르고

 

넌 또 멀어지고 있어 yeah

 

널 알아온 시간만큼

입술이 무거워졌나봐

 

 

우린 서로 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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