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아직 덜내렸나
나는 어제도 널 기다렸는데
조금 조금씩 녹아내리는건
널 향한 기대였나
어둔 밤을 억지로 지새며
눈이 쌓여서
널 감싸주길 바랐던
아주 좋았던 그때의 밤처럼
우리도 이대로
안고있을순 없을까
사랑할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