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담배가게 아가씨 song with lyrics from 박준성

담배가게 아가씨

박준성10 Mar 2025

담배가게 아가씨 Lyrics

담배가게 아가씨 - 박준성

词:송창식

曲:송창식

编曲:정지찬/양시온

우리 동네 담배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짧은 머리 곱게 빗은 것이

정말 예쁘다네

온 동네 청년들이

너도나도 기웃기웃기웃

그러나 그 아가씨는 새침데기

앞집의 꼴뚜기 녀석은

딱지를 맞았다네

만화 가게 용팔이 녀석도

딱지를 맞았다네

그렇다면 동네에서

오직 하나 나만 남았는데

아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담배 하나 사러 가서

가지고 간 장미 한 송이를

살짝 건네어 주고

그 아가씨가 놀랄 적에

눈싸움 한판을 벌인다

아 그 아가씨 웃었어

하루 종일 가슴 설레며

퇴근 시간 기다렸지

오랜만에 말끔히 차려입고

그 아가씰 기다렸지

점잖게 다가서서

미소 띠며 인사를 했지

그러나 그 아가씬 흥 콧방귀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서면

대장부가 아니지

그 아가씨 발걸음 소리 맞춰

뒤따라 걸어간다

틀려서는 안 되지

번호 붙여 하나 둘 셋

오 위대한 손 나의 끈기

바로 그때 이것 참 야단났네

골목길 어귀에서

아랫동네 불량배들에게

그 아가씨 포위됐네

옳다구나 이때다

백마의 기사가 나가신다

아 하늘빛이 노랗다

우리 동네 담배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지금은 그때보다도

백배는 예쁘다네

나를 보면은 웃어주는

아가씨 나는 정말 사랑해

 

아 나는 지금 담배 사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