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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2

짱유, Hukky Shibaseki, 짱유 시바세키20 Sep 2023

제목없음 2 Lyrics

제목없음 2 - JJANGYOU (짱유)/Hukky Shibaseki/짱유 시바세키

词:짱유

曲:Hukky Shibaseki

编曲:Hukky Shibaseki

수백만 원 때문에 친구를 버리고

수천만 원 때문에 가족을 버린다

취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세상

정신 놓고 있다 보니 어느샌가 경찰서

경찰 아저씨는

내게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지만

난 모든 걸 그대로 말할 수가 없어

누가 맞고 누가 틀린 지는

중요하지 않아

그저 널 닥치게 할 힘이 없을 뿐이야

빨간 약을 삼키든 파란 약을 삼키든

그건 어디까지나

영화 속 이야기일 뿐이야

제대로 된 현실을 보기란 너무 어려워

여긴 어느 쪽이던

탐욕스러운 어른들뿐인걸

모두가 자신만을 생각하지만

진짜로 내가 누군지는 몰라

더 많은 걸 알아가려고 하지만

조금은 모르는 게 살아가기엔 쉬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자유롭고 싶어

내가 보지 못한다고

일어나지 않는 건 아니고

살아남지 못한다고

행복하지 말란 법 없고

하지 말란 대서 그게 잘못된 건 아냐

멋지게 랩하던 내 친군

약에 찌들어버렸고

날 사랑해 주던 큰엄만

11층에서 뛰어내렸어

이건 내가 상상하던 모습들이 아냐

이 모든 게 운명이라면

내가 배워야 하는 건 뭘까

회색 도시 속 투명한 영혼이

물들지 않게

섬광처럼 번쩍이는 찰나에

순간을 휩쓸리지 않으려면

난 어떡해야 하는 걸까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어

몰아치는 파도에

그대로 내 몸을 맡 긴채

망망대해 속을 흘러가

꽃을 피워 가득 찬 머릴 비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자유롭고 싶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자유롭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