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모노드라마 (Sped Up Version) song with lyrics from hyeminsong

모노드라마 (Sped Up Version)

hyeminsong, GEMma19 Dec 2024

모노드라마 (Sped Up Version) Lyrics

모노드라마 (Sped Up Version) - hyeminsong/젬마 (GEMma)

词:GEMma

曲:hyeminsong/GEMma

编曲:hyeminsong

결국엔 변할 너였다는 건

다 알면서도 알지 못할 상처고

나 아파하도록 더 멀어져만 가는

마른 너의 뒷모습이

왜 그리도 난 미운지

그리도 미운지

아니 사실은 아쉬운 거인 지도 몰라

사실은 아쉬운 거지

영원할 것만 같던 시간이

싹 다 조각 나니 실감 나

이대로 떠나보내도 정말 다 괜찮을까

너와는 반대로

얼룩질 나의 마음을 알잖아

어느새 우리의 사랑 이야기가

어긋나버린 대로 끝에

다다른 거 같다고 넌 말했지

그저 그런 뻔하디 뻔한 결말에

눈치도 없는지 태연하게

막을 내려만 가는데

조명이 꺼진 뒤

깜깜한 여기

이 무대 위에 나 홀로 서 있네

너가 감독이고 난

어쩌면 그녀의 대역이었나

평소보다

더 고요한 밤에

미친 듯이 흐르는 이 적막까지도

날 괴롭혀 마치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인 듯 마냥

이대로 떠나보내도 정말 다 괜찮을까

너와는 반대로

얼룩질 나의 마음을 알잖아

음악이 흐르고

막이 내려간 다음

나와 공허함만 남았네

아무리 웃고 울어봐도

내 맘 한 켠이 텅 빈 거 같아

이제 다 끝이야

어느새 우리의 사랑 이야기가

어긋나버린 대로 끝에

다다른 거 같다고 넌 말했지

그저 그런 뻔하디 뻔한 결말에

눈치도 없는지 태연하게

 

막을 내려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