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 조용필 (赵容弼)
거리엔 실같은
가랑비 촉촉히 내리고
발걸음 무거운
이 마음 달래주는듯
그날도 이렇게
가랑비 내리고 있었지
모퉁이 돌아간 뒷모습
지금도 눈에 보이는듯
사랑은 꽃피다가도 시들면
바람에 흩어져 날고
사랑은 뜨겁다가도 식으면
얼음보다도 더 차
아아 슬픈 사랑이여
아픈 이마음
우느냐 너두야 가랑비
내 마음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