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Lily song with lyrics from 이로한

Lily

이로한19 May 2020

Lily Lyrics

Lily - Rohann (이로한)

词:Rohann

曲:Fredi Casso

남들보다는 굼뜬 하루의 시작

거울을 본 게 대체 얼마만인가

어린 모습은 이제 없고

수염은 빠르게 자라서

더욱 더 새까맣게 됐어

이타적이었던 그 소년은

사회 안에 찌들어서

더는 그러지를 못해

근데 사람들은

내가 변했다고 손가락질 해

자연스러운 변화마저 부정하곤 해

의미를 잃어가는 위로들은

가식적으로 들려

그래서 내가 더 차가워졌나

너와 내 시야가

다른 것뿐이라고 자위해도

그 사각지대는 메꿀 수 없나

엄마가 빨아준 옷의 향기는

이제 타인의 냄새가 더욱 짙게 베고

먼저 손 내밀 줄 알던 어린 나는 없어

사랑은 비었고

존중은 죽은 이 세상에서

알지 우린 알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모르는 건지

끊임없이 손가락질 세운 검지

입맛에 맞춰 산다는 건 대체 뭔지

닮지 우린 닮지

속내까지 닮아가는 건 어려운 건지

필요한 건 검지보다 높은 엄지

그렇다면 쌓인 먼지를 급히 털지

뜬구름 잡는 가사들이 넘치는 노래는

찾아온 현실을 인지하기

둔하게 만들어

또 여러 압박에 굴하게 만들어

또는 쿨하게 만들어

아픔을 밖에다 드러내지 않아

그게 치부라고 생각하게 만든

악마들은 결국 누군가를 죽여버렸어

우리는 결국 겉과 속을 다르게

유지하면서 사는 게

그들에게는 바르게 보인단 것도 알아

노력의 대가로 돈과 인기를 얻었지

난 학창시절을 버렸고 넌 뭘 노력했니

너가 닿지 못한 저 끝에

열등감을 느끼고

키보드로 일상을

부순 것은 노력이 맞니

환멸이 느껴져 잠깐 밖으로 돌아

맘껏 젊음을 낭비하며 살아

달리는 다리 위에서 쳐다본 햇빛은

이 세상과는 달리 너무도 아름답구나

알지 우린 알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모르는 건지

끊임없이 손가락질 세운 검지

입맛에 맞춰 산다는 건 대체 뭔지

닮지 우린 닮지

속내까지 닮아가는 건 어려운 건지

필요한 건 검지보다 높은 엄지

그렇다면 쌓인 먼지를 급히 털지

알지 우린 알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모르는 건지

끊임없이 손가락질 세운 검지

입맛에 맞춰 산다는 건 대체 뭔지

닮지 우린 닮지

속내까지 닮아가는 건 어려운 건지

필요한 건 검지보다 높은 엄지

 

그렇다면 쌓인 먼지를 급히 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