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순간이었던 넌 song with lyrics from Warmbo

순간이었던 넌

Warmbo17 Aug 2022

순간이었던 넌 Lyrics

순간이었던 넌 (曾是瞬间的你) - 웜보 (Warmbo)

词:웜보

曲:웜보/박원준

순간이었던 넌 영원하기라도

할 것 처럼 남아있어

 

추억이라면

 

그대로 아름다웠을 텐데도

 

중간이 없어 난 결국에

너를 미워하지 못할 바엔

 

그대로 널 기억하고 싶어

지나친 욕심이겠지만

 

기억은 나를 걷어차

저 더러운 바닥을 굴러다니다가

비로소 도착한 서로가

너무 당연한 그 시간들의 파노라마

확 난 정신이 번쩍 들어

냉정하지 못했던 감정만 앞섰던

그래서 더 상처를 줬던

난 후회하고 있어요

 

내 모든 건 너였지만

잡을 수 없었어요

 

너도 내 마음과 같을까요

 

그럴 리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렇게 두 손을 모아

이렇게 두 손을 모아

기도해 본다

 

기도해 본다

 

순간이었던 넌 당연하기라도

한 것 처럼 남아있어

 

이 밤이 지나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인 채로

 

아무 말이 없어도

 

서로가 원하는 걸 알고 있던 날의

 

우린 기억의 저편에 모래성 처럼

부서지고 있지만

 

아직은 널 보내지 못해

그러면서도 꺼내지 못해

이 맘을 꾹꾹 눌러 담아 적은 편지

 

손에 쥔 볼펜

편지지에 빈 칸은 없지만

내려 놓을 수가 없는 건

아직도 전하지 못한 말들이

남았기 때문이야

 

이렇게 두 손을 모아

 

이렇게 두 손을 모아

기도해 본다

기도해 본다

 

나는 아직 나는 아직

 

수많은 너를 그리고 있고 눈이 내리던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네요

 

잊을 수 없네요

너를 많이 너무 많이

 

좋아했지만 이제

그럴 수가 없는 나예요

 

이건 너무도 잔인한 것 같네요

 

 

여전히 넌 야속하게도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