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파란꽃 song with lyrics from 이바다

파란꽃

이바다29 Mar 2019

파란꽃 Lyrics

깊은 새벽 슬픈 향기 가득

내 몸에 네가 피어났어

 

아직도 난 널 바라봐 그댄

 

텅 빈 눈동자 뿐인데

 

손을 뻗어 그대에게 다가가

또 그댄 묻질 않잖아요

내 맘이 어떤지 그댄

알기를 바라지 않잖아

그댄 알고 있나요

내 맘이 어떤지

다신 묻지 않아 이젠

꽃이 시들어 가 이렇게 내 가

너란 세상에서 메아리치는데

자꾸 시들어 가 이렇게 네 가

뒤돌아서면 난 잡을 수가 없어

 

어째서인지 잠에 들 수 없는 건 너 때문일까

 

빈자릴 좁혀 보려 애쓰지만 더 차가워

 

애를 쓸수록 길어지는 이 밤이

너무 차가워 이 새벽 공기에

너와 나의 끝나버린 조각의 파편들은

 

꽃이 시들어 가 이렇게 내 가

너란 세상에서 메아리치는데

자꾸 시들어 가 이렇게 네 가

뒤돌아서면 난 잡을 수가 없어

 

아지랑이처럼 그댄

묻질 않잖아

 

불장난일 뿐인데

그 기억들 사이에 있어

 

내 몸에 네가 가득 펴버려

향기가 가득 채워져 여기에

꽃이 시들어 가 이렇게 내 가

너란 세상에서 메아리치는데

자꾸 시들어 가 이렇게 네 가

 

뒤돌아서면 난 잡을 수가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