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청초(Pure) song with lyrics from Kim Sae Eun

청초(Pure)

Kim Sae Eun10 Jan 2022

청초(Pure) Lyrics

청초(Pure) - 김세은(Kim Sae Eun)

词:김세은

曲:김세은/배민재

잘 지내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

난 그저 네가 아프지 않기를 바래

네 큰 눈이 붉게 울어갈 때면

고요하던 내 마음에 천둥이 치곤 해

소란스런 술자리를 가지고

너와 닮은 사람의 손을 잡기도 했어

아득한 네 안부를 뒤로 하던

어리석은 내 날들을 이제야 사과해

못내 자라버린 기억들이

너를 괴롭힐 때면

부는 바람에 날리어

그만 보내주겠니

따가운 마음이 살아서

모질게 너를 울리겠지만

내가 아플테니

부디 다 잊어줘

포근했던 우리가 우리던 그 때 기억

머리 맡 향초에 서려있는 울음도

반듯한 글씨의 문장들

서로에게 미루었던 어색한 마침표

끝내 살아버린 기억들이

너를 괴롭힐 때면

부는 바람에 날리어

그만 보내주겠니

따가운 마음이 살아서

모질게 너를 울리겠지만

내가 아플테니

부디 다 잊어줘

우리 이제 이만 줄일 시간이야

아프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이야

사랑 그대의 이름같이 아득하구나

아 내 시절의 연인 여전히 아름답구나

잘 지내 내게 미안하지 않아도 돼

 

난 너의 모든 계절의 안녕을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