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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공주

Biuret10 Mar 2009

잠자는 숲속의 공주 Lyrics

지겹게 흘린 눈물

아직도 남아 있었나

아직도 뜨거운가

마르고 헤진 심장

아직도 뛰고 있었나

아직도 뜨거운가

아직도 살아있었나

아직도 아직도

철없이 뛰놀던 어린 시절

티없이 순결했던 내 영혼

한없이 큰 어둠이 다 삼켜버렸어

더이상 잠들고 싶지 않아

더이상 꿈꾸고 싶지 않아

끝없이 긴 악몽에서 나를 깨워줘

뜨거운 눈물 적셔

메마른 차가운 입술에

숨을 불어줄 사람

아직도 기다리는가

아직도 아직도

철없이 뛰놀던 어린 시절

티없이 순결했던 내 영혼

한없이 깊은 절망에 빠져버렸어

더이상 눈뜨고 싶지 않아

더이상 숨쉬고 싶지 않아

끝없이 긴 고통에서 나를 꺼내줘

그 누가 날 기억해

사악한 이 숲 속에서

 

구원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