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City of Dreams song with lyrics from 36.5˚C

City of Dreams

36.5˚C12 Nov 2013

City of Dreams Lyrics

 

새벽 조수가 밀려와

검은 갯벌을 감싸듯

 

메말라 버린 가슴은

 

너의 생각에 잠기네

살아온 모든 날들은

하루의 시간일 뿐인데

그대 미소 지음에 순간은

영원을 꿈꾸지

희망과 절망은 무대 위에

울고 웃는 지친 광대얼굴

 

인생의 가면 뒤에 숨어버린

길 잃은 어린 아이처럼

꿈을 꿨나 그대여

시린 가슴 눈물 적시고

널 처음 만난 이 곳에서

고독의 향에 입을 맞추네

 

빌어먹을 이 거리엔

오늘도 네온이 켜지고

구겨진 지폐 몇 장에

꿈의 시절을 팔아 버린다

금이 간 내 술잔 안엔

작은 나방 한 마리 맴돌고

벽에 걸린 무대 안엔

원숭이들만이 춤추네

희망과 절망은 무대 위에

울고 웃는 지친 광대얼굴

인생의 가면 뒤에 숨어버린

길 잃은 어린 아이처럼

 

잠을 깨라 그대여

멍청히 풀린 눈을 비비고

목마름에 가슴 금이 가도

시들은 이 도시를 품에 안는다

꿈의도시 - 36.5º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