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Paper Butterflies song with lyrics from 패닉

Paper Butterflies

패닉8 Dec 2005

Paper Butterflies Lyrics

로시난테 - 패닉 (Panic)

난 바람을 맞서고 싶었지

 

늙고 병든 너와 단 둘이서

 

떠나간 친구를 그리며 무덤을 지키던

네 앙상한 등위에서

 

가자 가자

 

라만차의 풍차를 향해서 달려보자

 

언제고 떨쳐 낼 수 없는 꿈이라면

 

쏟아지는 폭풍을 거슬러 달리자

 

라- 휘날리는 갈기 날개가 되도록

 

라- 모두 사라지고 발굽소리만 남도록

 

낡은 창과 방패 굶주린 로시난테

 

내겐 이 모든 게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태

절대 포기하면 안 돼 모든 걸 할 수 있는 바로 난데

이제 와 너와 나 그만 멈춘다면 낭패

하늘은 더없이 파래 울리자 승리의 팡파레

누구도 꺼릴 것 없이 이글거리는 저 뜨거운 태양 그 아래

 

Uh 너와 나 함께 힘을 합해

지금이 저기 저 넓은 벌판 향해 힘껏 달려나갈 차례

가자 지쳐 쓰러져도

가자 나를 가로막는데도

 

라만차의 풍차를 향해서 달려보자

 

언제고 떨쳐 낼 수 없는 꿈이라면

 

쏟아지는 폭풍을 거슬러 달리자

 

라- 휘날리는 갈기 날개가 되도록

 

라- 모두 사라지고 발굽소리만 남도록

 

라- 내가 걸친 갑옷 녹슬어도

세월의 흔적 속에 내가 늙고 병들어 버려도

라- 나의 꿈을 향해 먼 항해 나는 떠나가네

성난 풍파 헤치는 나는 기사라네

라- 끝없이 펼쳐진 들판 지나

풍차를 넘고 양떼를 지나

라- 낡은 방패 부서진대도 나의 무뎌진 창끝에

 

아무도 겁먹지 않는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