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스물아홉 (feat. 희재) song with lyrics from 황윤진

스물아홉 (feat. 희재)

황윤진, 희재1 Jun 2016

스물아홉 (feat. 희재) Lyrics

스물아홉 (feat. 희재) - 황윤진 (黄润振)/희재 (HEEJAE)

词:황윤진

曲:황윤진

编曲:황윤진

캄캄한 하늘에

 

피어난 사랑은 시들고

 

준비된 이별의 말만

짧게 남긴 채

서로를 보내요

 

아직 여전한 모습

편안한 느낌

 

익숙한 이 순간이

 

오히려 더 아픈 기억이 되어

 

나를 괴롭히게 되겠죠

 

힘든 날에 서로를

 

견디게 한 많은 시간도

결국엔 힘없이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죠

 

우리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간직한 채로

 

서로의 시간 속에서

 

가끔은 기억하게 되겠죠

 

애써 차가운 말투

차가운 표정

 

어색한 그 모습에

 

서러운 마음이 번져 도무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죠

 

어린 날에 약속은

 

이루지 못한 채 떠나고

 

이제는 멀리서

 

서로의 행복을 바라겠죠

 

우리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간직한 채로

 

서로의 시간 속에서

 

가끔은 기억하게 되겠죠

 

여전히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아도

 

순수한 마음만으로

 

 

내일을 기다릴 순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