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때때로

어쩌다 때때로 (By Chance, Sometimes) - 赵德培

세상에 모든 걸

모두 아름답다 얘기 하지만

어쩌다 때때로

아주 가끔씩 내 눈에 보이는

지나간 시간이

흑백사진처럼 내게 다가와

오래된 사진처럼

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해

이 세상에 그 어떤 이쁜 꽃보다 더

내 맘에 남아 있는데

지나가면 이렇게 그리운 걸

잊어버린 어릴 때 내 사진처럼

잊을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고

또 볼 수도 없는 지나버린 시간을

세상에 모든 걸

모두 아름답다 얘기 하지만

어쩌다 때때로

아주 가끔씩 내 눈에 보이는

지나간 시간이

흑백사진처럼 내게 다가와

오래된 사진처럼

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해

어두워진 골목 저 끝에서 날보며

서있던 그 아이 처럼

지나가면 이렇게 그리운 걸

잊어버린 어릴 때 내 사진처럼

잊을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고

또 볼 수도 없는 지나버린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