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en to 빈말 (Feat.HyunIL) song with lyrics from 꿀단지

빈말 (Feat.HyunIL)

꿀단지, HyunIL8 May 2017

빈말 (Feat.HyunIL) Lyrics

 

빈말 (空话) - 꿀단지 (Honeypot)/HyunIL

词:꿀단지

曲:꿀단지

编曲:꿀단지

오랜만이야 잘 지내지

 

좋아 보인다 하던 일은 잘 되고 있니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고

 

웃으며 채근하는 네게

 

어색한 이 웃음으로 답할 수 밖에 없는

 

내 마음이 보이지 않니

 

아니 나는 잘 지내지 못했어

 

네가 떠난 후론 밥도 잘 못 먹고

 

언젠간 돌아올 거란 기대들로

 

하루를 버티듯 살았다고

 

말하지 못하고 나야 뭐 늘 그렇지

 

바보처럼 빈말만

 

언제 어딘가 한번쯤은

 

널 다시 마주칠 거라

 

기약 없는 준비들도

 

빠짐없이 했는데

 

어떤 말도 나오질 않아

 

그래 나는 잘 지내지 못했어

 

네가 떠난 후론 잠도 잘 못 자고

 

언젠간 돌아올 거란 기대들에

 

기대어 기억에 살았다고

 

나 지새우던 그 밤 아득히

 

다 비어버린 내 맘 가득히

 

날 채우던 그 말들이

 

이젠 내겐 아무 의미 없어서

 

오늘 네 모습이 행복해 보여서

 

후회와 너로 물들었던 밤들을

 

네게 돌려 줄 수가 난 없어

 

마지막 너에게 안녕 잘 지내 라고

 

바보 같은 인사만

 

 

멍하니 뒷모습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