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작곡, 프로듀싱, 보컬, 코러스까지 스스로 해내는, 실력파 2인조 남성 뮤지션 듀오의 첫 번째 작품집. Maki & Hanla의 첫 번째 앨범 [The First] 가요와 다른 ‘가요’, Maki & Hanla [The First] 2년 6개월간의 실제 곡 작업 기간, 횟수로 80회가 넘는 녹음 작업, 100여 곡에서 뽑은 30곡, 그리고 다시 뽑은 8곡 10명 이상의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세션들의 참여로 이뤄낸 최고의 연주, 일본과 한국을 10번 이상 넘게 오가며 이루어진 믹싱 및 마스터링 작업… 남성 2인조 실력파 뮤지션, Maki & Hanla 댄스 혹은 발라드라는 장르 이분법으로, 아직도 여전히 많은 웰메이드 음악을 사장시키고 있는 한국 가요계의 편식적인 흐름 속에서, 인디 혹은 메이저 그 어느 씬의 고정관념에도 속하지 않은 채, 말 그대로 빛나는 혜성처럼 새롭게 등장한 마키 앤 한라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 보컬, 코러스까지 모두 소화해내는 동갑내기 남성 2인조 뮤지션들이다. 팝 멜로디 + 락 사운드 = Maki & Hanla 이들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단연코 곡의 중심으로 단단하게 내세운 팝 멜로디의 뼈대일 것이다. 일례로 ‘Moonlight’, ‘저녁엔 드라이브’, ‘사랑을 외치다’에서 보여지는,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마키 앤 한라의 팝 멜로디는, 이들 듀오의 멜로디 메이커로서의 준비된 능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송라이팅에 대한 이들의 자신감과 그 확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 또한 ‘s.o.s’같은 곡에서도 볼 수 있듯이 수려한 멜로디 위에 입혀진 강렬한 록 사운드란 옷은 귀에 거슬리지 않고 세련되게 입혀져 있으며, 만능 엔터테이너 솔비가 피처링에 참여한 ‘Day By Day‘에서는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변주곡 형식인 Passacaglia형식(한 phrase를 주제로 만든 변주곡)으로, 가요에서 흔히 시도되지 않는 클래식형식의 완전 응용을 통해, 개성 넘치는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은, 이들 듀오의 실력이 전혀 과장이 아님을 밝히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다양한 장르의 혼합, 그리고 개성 = Maki & Hanla 90년대 가요 전성기를 이끈 메인스트림의 가요들의 주 특징인 ‘수려한 멜로디’와 ‘리얼 연주’를, 2010년을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 완벽하게 재현해낸 마키 앤 한라의 음악들은, 얼핏 들으면 90년대를 주름잡던 팝 가요 형식의 전형을 따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트렌드를 이끌던 시부야 K 나 리듬감을 강조한 펑키 뮤직을 기반으로 한 팝 가요처럼 느껴지다가도, 어느새 이 모든 요소들을 넘어, 클래식, 록, 디스코, 보사노바, 재즈까지 전천후로 아우르는 마키 앤 한라만의 장르 혼합형 스타일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전혀 올드하지 않은, 새로운 가요를 경험하게 한다. 개성 만점의 보컬 + 뛰어난 작 편곡 실력 = Maki & Hanla 전체 곡의 보이스를 책임지고 있는 보컬, 유한라는 현 가요계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고음과 저음이 혼재된 특이한 목소리이자 누구에게서도 발견할 수 없는 독특한 창법을 구사한다. ‘밤의 비둘기’, ‘미치다; 등을 통해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유한라의 매력 있는 비음과 중독성 강한 허스키 보이스는 기존 떨림의 RnB 보컬과는 사뭇 차별화된 형태로, 앨범 전체의 개성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유한라와 함께, 전체 곡에서 뛰어난 작편곡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마키의 송라이팅 및 어레인지 능력 또한, 마키 앤 한라를 계속 기대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수려한 멜로디를 곡의 기본 바탕으로 하되, 가요에서 흔히 시도되지 않는 다양한 클래식 작법의 차용, 그리고 현 시점에서의 최고의 연주력을 지닌 세션들의 기용으로 완성된 곡 퀄리티 모두 이러한 두 멤버의 기본적인 실력이 없었다면, 결코 빛을 보지 못했을 특징들이다. 새로운 음악 스타일의 앨범 = Maki & Hanla Maki & Hanla의 [The First] 앨범은 오늘 날의 우후죽순 범람하는 단 곡 구성의 디지털 싱글이나 미니 앨범과는 그 포지션 자체가 차원이 다른, 완벽한 하나의 작품집이자 흔하디 흔한 요즘 가요계의 트랜드 음악이 가진 짧은 생명력과는 그 괘를 전혀 달리하는 새로운 음악 스타일의 앨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About The First :

Released on 29 Oct 2009, The First is an incredible album by Maki & Hanla have delivered their best performance in the The First and surely a treat for their fans. Install the JOOX App now and listen to The First songs online any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