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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을 못가 (inst.)

許閣2021年10月10日

신촌을 못가 (inst.) 歌詞

신촌을 못가 (Inst.) - 許閣

詞:민명기/민연재

曲:민명기

신촌을 못가 한번을 못가

혹시 너와 마주칠까 봐

 

널 보면 눈물이 터질까 봐

 

친구들 한잔 하자고 또 꼬시며

불러대도 난 안가

 

아니 죽어도 못가

 

자주 갔었던 좋아했었던

사거리 그 포장마차가 그립다

 

니가 너무 그립다

 

새빨개진 그 얼굴로

날 사랑한다 했었던

 

그곳엘 내가 어떻게 가니

 

오늘 그 거리가 그리워 운다 또 운다

 

아직 많이 보고 싶나 봐

너도 어디선가 나처럼 울까 또 울까

그런 너를 마주칠까 신촌을 못가

데려다주던 아쉬워하던

 

막차 버스 안에서

우리 좋았지 우리 너무 좋았지

 

뒷자리 창가에 앉아

호 입김 불며 그리던 니 이름

 

그리고 널 사랑해 그걸 어떻게 잊니

오늘 그 거리가 그리워 운다 또 운다

 

아직 많이 보고 싶나 봐

너도 어디선가 나처럼 울까 또 울까

그런 너를 마주칠까 신촌을 못가

 

우리 둘만 있어도 좋았잖아

 

종일 땀이 찼던

두 손 뜨겁던 입맞춤도

다 거기 있잖아 다 살아 있잖아

 

오늘 이 노래를 부른다

Good bye and good bye

이젠 너를 놓아 줄까 봐

마지막으로 널 부른다

사랑해 널 사랑해

 

너를 만난 그 곳은 참 행복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