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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대하며 집을 생각하며 (Instrumental)

(19)882021年12月1日

달을 대하며 집을 생각하며 (Instrumental) 歌詞

달을 대하며 집을 생각하며 - (19)88

詞:(19)88/(19)94/Kim Ho Yeon Jae

曲:(19)88/(19)87/Kim Ho Yeon Jae

 

초당에 물 떨어지는 소리 쇠잔하고

 

주렴 밖 둥근 달 높이 솟았네

 

시름 많은 사람 잠들지 못하고

 

쓸쓸히 맑은 밤에 앉아있도다

 

처량한 나뭇잎엔 이슬이 맺히고

 

샘물 소리 목메어 우는 듯하구나

 

서늘한 바람 나의 옷을 파고들고

 

은하수 이미 서쪽으로 기울었네

 

이별의 정 막을 길 없으니

 

달을 마주하여

부질없이 마음만 아프네

 

남북으로 흩어 있는 형제 생각노니

 

하늘가에 외로운 신세 되었어라

 

봄 기러기들은 다 돌아가고

 

편지는 부탁할 데 없구나

 

한 번 읊고 또 한 번 탄식하니

 

 

눈물이 뚝 뚝 절로 떨어지는구나